사진으로 실천한 휴머니즘. 유진 스미드 사진이란 기껏해야 하나의 나지막한 목소리일 뿐이다.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더라도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또는 여러 장의 사진이 이루는 전체적인 조화가 우리의 감각을 유혹하여 지각으로 매개되는 경우가 생겨난다. 이 모든 것은 바라보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어떤 사진들은 그것들이 사색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것은 어느 한 개인이나 우리들 중의 많은 사람들에게 이성의 소리를 듣게 만들고, 이성을 올바른 길로 이끌며, 때로는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을 찾아내도록 인도해 갈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아마도 생활방식이 그들에게 낯설어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서 더 많은 이해와 연민을 느낄 것이다. 사진은 하나의 작은 목소리이다. 나는 그렇게..
롬 앤썸이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라 오래전부터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샵에 들러 처음 앤썸을 들어보고 그 가벼움에 놀랐다. 원래 사용했던 데크가 무거워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가볍고 그래픽도 개인적인 내 취향이 맞아떨어졌다. 앤썸을 써오던 동호회 형님도 만족하고 괜찮다는 평이 있고 해서...큰맘 먹고 이넘으로 결정을 해버렸다. 올라운드용이고...사이즈도 내게 딱 맞고... 이런저런 결정끝에 선택을 하긴 했지만... 아직 사용전이라 걱정도 되고... 기대감도 있고... 어서 빨리...개장이 되길...기다리는 수밖에...^^
"스냅 촬영을 생명으로 하면서 셔터 찬스를 절대 우선주의로 했다. 때문에 초점이 맞고 안맞고, 구도나 노출의 과부족 같은 기술적인 것에도 구애받지 않았다. 즉, 대상과 사진기를 적극적으로 결부시키는 데에 그의 독자적인 영상미학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사진작가 윌리엄 클라인(William Klein)을 생각하면 먼저 조세희 선생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떠오르고, 그 연작들 중 하나인 「클라인씨의 병(甁)」이 다시 떠오른다. 사진작가 윌리엄 클라인을 찾아가는 길은 늘 이렇게 멀리 돌아서 가게 된다. '클라인씨의 병'이란 것은 뫼비우스의 띠와 함께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의 세계에는 존재할 수 없는 공간이지만 그냥 그림으로 보면 또 나름대로 납득이 가능한 것이다. 밖에서 밖으로 연결되는..
마음 속에 심상(心像)을 가졌을 때에는 말하지도 말고, 쓰지도 말고, 너 자신을 분석하지도 말며, 그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지 말라. 그는 다른 사진작가들처럼 유명 인물들을 대상으로 포트레이트 작업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의 주된 관심은 오로지 자신의 주변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과 그들의 생활이었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프랑스 파리를 너무나 사랑했다. 그는 외국으로 촬영 여행을 가는 경우도 거의 없었을 정도로 파리의 일상에 깊이 침잠해 있었다. 그는 파리지엔의 평범한 생활 속에서 인생의 향기가 담긴 단편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영상화하는 데 매달렸다. 그의 이런 작품들의 대부분은 유쾌한 유우머와 페이소스가 담긴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담뿍 담겨 있는 것들이었다. 혹시 직접 카메라를 들고..
사진의 선승(Zen master) -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Capa said to me: `Don't keep the label of a surrealist photographer. Be a photojournalist. If not you will fall into mannerism. Keep surrealism in your little heart, my dear. Don't fidget. Get moving!' This advice enlarged my field of vision." - Henri Cartier Bresson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을 말하면서 아마도 그의 사진집 제목으로부터 유래된 를 언급하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까르띠에 브레송은 단순히 으로 응축되기에는 그 폭..
During his short lifetime he photographed five wars. 그는 짧은 생애동안 다섯 차례의 전쟁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했다. 우리는 전쟁 사진을 말할 때 로버트 카파를 빼놓고는 말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다. 카파 이전에도 많은 전쟁 사진가들(로저 팬톤, 알렉산더 가드너 등)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뛰어난 많은 전쟁 사진가들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로버트 카파를 잊을 수가 없다. 그 이유는 그가 짧은 생애 동안 다섯 차례의 전쟁을 겪었으며 결국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기 때문만도 아니다. 그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장터를 누비며 전쟁의 진실을 억압받는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전쟁 사진이라고 하지만 전쟁 사진에는 언제나 두 가지 부류가 있..
살로몬 말라뮤트는 보더들 사이에서도 꾀나 잘 알려진 부츠이다. DC 저지를 계속 신다가 이 부츠를 신어보고 엄청난 가벼움에 놀랬는데... 바인딩과 부츠의 조합을 위해 바인딩과 동일한 살로몬의 이 부츠를 선택한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일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싶은맘이다...ㅎㅎㅎ 어쩌겠는가...이미 질러버렸는데... 그냥 올 시즌 잘 쓰는수밖에...^^ 실력이 없으니 이런저런 장비 욕심만 생겨... 이런데도 실력이 안늘면...보드를 때려치워야하나....!! ㅠ.ㅠ
올해는 새로운 장비로 교체하기 위해 하나씩 준비중인데... 그중에서도 바인딩과 부츠의 선택이 좀 어려운듯... 조합도 생각해야하고 해서... 그냥 동일한 브랜드도 선택하기로 마음먹고 살로몬을 선택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RELAY 시리즈로 선택했다. SPX시리즈로 유명하긴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바인딩에 대한 이런저런 기대감도 있고 해서... 이넘으로 선택...!! 일반 바인딩과 달리 좀 특이하다... 힐컵이 좀 다르고... 특이하게 와이어를 통해 힘을 전달하는듯 한데... 일단 주변에서 추천도 많이해주기도 하고... 막연하게 그냥 선택하고 말았다...!! 잘하는건지...
다카인 장갑을 작년에도 이용을 했지만 역시 고어텍스로 방수력 좋고... 바닥은 고무재질로 그립감도 좋고 나무랄때가 없어서 올해도 역시 다카인 장갑을 이용하기로 했다. 역시 나의 작은손에 맞는 장갑을 찾는게 더 힘들었던거 같음... 작년에 장갑을 하나만 가지고 이용하다보니 좀 불편한것도 있고 파이브장갑처럼 좀 타이트하고 손의 움직임이 편한 장갑이 필요하여 올해 새로 영입한 셀텍 파이브장갑 좀 손이 시럽긴 하겠지만 그래도 편할듯... 역시 나의 작은 손에 맞는 넘을 찾기 위해 좀 고생을 했지... 인터넷에서 내 손에 맞는건 왜 이리 찾기 힘든건지... 역시 매장을 둘러보니 존재하기 하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