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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웰빙허니문에서 선택한 상품은 유럽 실속 이태리여행으로 이태리 8일 일정이다.
하지만 EK항공의 좌석이 없어 독일항공으로 바꾸면서 밤 11시55분 출발이 다음날 오전으로 바뀌면서 7일 일정으로
바뀌었다.
1일 : 인천공항 - 뮌헨공항경유 - 로마도착
2일 : 로마 바티칸박물관 가이드투어
3일 : 로마 시내 가이드 투어
4일 : 피렌체 자유투어
5일 : 베네치아 자유투어
6일 : 배네치아 오전 자유투어 - 독일 프랑크프르트
7일 : 프랑크루프트 - 인천공항 도착
독일까지 타고갈 루프트한자 항공기
10시간하고도 30분이 넘게 걸리는 독일행
이탈리아 로마까지 가기 위해서는 장장 12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었다.
인천에서 경유지인 뮌헨까지 10시간, 그리고 뮌헨에서 로마까지 2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이 12시간동안을 어떻게 버틸지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
다행히 우리는 결혼식 다음날 출발이라 결혼식이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시간을 보낸터라 한숨을 못자고 인천공항으로 왔기 때문에 그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진 않았다.
출발전 PMP에 영화와 드라마를 잔뜻 넣어 항공기에서 자지 않을때는 영화를 보거나 현지 여행가이드북을 보면서 여행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식사는 보통 2가지중에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뮌헨으로 가는 동안 기내식이 나오는데 되도록이면 한식을 이용하길 바란다.
다른 메뉴가 맛이 떨어져서 하는 얘기는 아니고 추후에도 언급하겠지만 여행중엔 문명 항공기에서 왜 한식을 안먹었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을것이다.
이제 6월인데 러시아는 아직도 눈세상
독일 뮌헨공항 도착전
뮌헨공항에서 로마에 도착하면 해가 지고 저녁이 된다.
10시간 비행에 피곤함에 쩔음
다시 이탈리아 로마로 향할 비행기 탑승전
이탈리아행 비행기는 간단한 간식 함께
우리가 이용한 여행상품에는 공항으로 픽업서비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로마공항에서 입국수속을 하고 나가면 친절하게 픽업해주실 분이 마중을 나와 있다.
우리를 픽업해주신분은 현지에서 성악전공 유학중인 유학생으로 호텔로 가는 동안 유학얘기, 여행에 대한 조언도 듣게 되었다. 더불어 야경을 볼 수 있도록 일부러 관광지를 돌아주는 배려까지 보여주었다.
우리가 로마에서 이틀동안 묵을 호텔은 3성급 호텔인 산마르코호텔(Hotel San Marco)이다.
로마의 건물들은 모두 외관은 오래된 건물이지만 내부는 깨끗하게 리모델링되어 있어 숙박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크게 없을 듯하다.
다만 우리나라의 모델이나 호텔과 비교하면 그 시설이나 면적이 좁지만 현지에서 숙박이라는게 그야말로 자는거 외는 할게 없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숙소에 오면 바로 씼고 나가 떨어지기 일수였다.
호텔에 들어와 일단 창문을 여니 호텔앞 좁은 도로는 한적한 유럽의 전형적인 풍경이었다.
내일부터 시작될 빡빡한 일정은 아침 7시부터 시작되는 호텔 조식으로 부터 시작된다.
오랜 비행시간으로 피곤함도 있겠지만 내일 일찍부터 시작될 여행일정으로 최대한 빨리 잠자리에 들었다.
로마일정은 다시 생각해봐도 굉장히 빡빡하면서도 힘든 일정이다.
온 시내가 유적지인 곳에서 어느 곳 하나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게 움직이다보면 저녁에는 피곤함에 일찍 나가떨어지게 되니 최대한 쉴수 있을때 쉬는게 좋을것이다.
낯선곳에서 시작될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을 간직한채 로마에서의 하루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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