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복실이 엄마는 친구들과 도쿄여행 간다고 해서...
이번주 주말은 꼼짝없이 복실이와 둘이서 보내기로 했다.
복실이 엄마 공항에 데려다 주기 위해 무안공항까지 데려다주고...
과자하나 사들고 공항을 나와 아빠와의 데이트 시작~!!
오랜만에 찾은 패밀리랜드...
아빠랑 둘이서도 자주 왔던 패밀리랜드...
오랜만에 와서인지 복실이도 싱글벙글...
얼마전부터 새롭게 문을 연 호남 최대의 대관람차가 시선을 압도한다.
패밀리랜드에 와서 항상 동물원만 갔었는데...
이제 자유이용권 구매해서 놀이공원으로...
오늘의 목표는 바이킹과 청룡열차를 타겠다고 위용을 뽐내던 복실이..
하지만 현실은 회전목마...ㅋㅋㅋ
바이킹은 아빠도 못 타겠다...
겁 많은 부녀는 역시나 덜무서운 놀이기구로...
그래도 벚꽃이 만연한 놀이공원의 풍광을 여유롭게 즐기수 있다.
오랜만에 데이트이니 이것저것 요구사항이 많은 복실이...
간식거리도 맘껏 사먹어 본다.
여기저기 벚꽃이 만개해서 완연한 봄이 됐음을 알려오고..
오래만에 미세먼지 없이 맑고 깨끗한 하늘이 우리를 도와주는군...
역시나 만만한 회전목마는 단골코스...
이제 아빠는 안타고 혼자 알아서 안전밸트하고 타는게 어디인가...ㅋㅋ
그러다 어디서 용기를 냈는지... 싱싱보트를 타겠다는 복실이...
유치원시절 유치원 선생님과 한번 타고 기겁을 했다는 복실이인데..ㅋㅋ
사실 아빠도 무섭다...ㅋㅋ
둘이 꼭 부둥켜안고 눈찔끔감고 마지막 떨어지는 코스를 넘어 무사히 도착...ㅋㅋ
중간에 괜히 탔다며 울기 일보직전인 복실이...
마지막 제일 무서운 코스는 생각보다 안무서웠는지...
한번 더 타고 싶다고 했지만 사람이 많아서 다음 기회에...
무서운거 한번 타더니 그동안 못타본 회전그네를 타보겠다고 한다...
이게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고 속도도 빠른데...
그래도 우리 차례 그네에 앉아 안전고리까지 장착해줬지만...
못타겠다는 복실이...ㅋㅋㅋ
역시나 회전목마가 최고지...ㅋㅋ
회전목마도 질려서 이제 표정도 별루다...
짜장라면 먹고 싶다고 해서... 점심은 짜장라면으로...
후식은 슬러시...
놀이공원에 열심히 날다 이제 동물원으로...
동물원도 봄꽃들이 만개하여 꽃들이 먼저 반겨준다.
최근들이 동물원이 리모델을 진행하면서 예전에 없던 것들이 많이 생겼다.
해양 생태관도 새롭게 리모델링하면서 시선을 이끈다.
귀여운 수달도 보고... 물개와 펭귄까지 물속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동물원 여기저기 꽃들도 많고...
날씨는 완연한 봄날씨에 슬슬 더워질려고 한다.
오늘의 마지막은 역시나 대관람차...
고소공포증 있는 복실이 아빠지만... 복실이를 위해 용기내 본다.
근데 꼭 바닥에 뚤려있는 관람차를 타야만 했니....
관람차는 일반, 바닥이 투명한 시스룸, 노래방시설이 있는 노래방관람차까지
3가지중 선택할 수 있다.
관람차 맨위에 내려다본 공원은 봄꽃들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준다.
물론 아빠는 벌벌떨면서 손에는 식은땀이 났지만 그래도 다음에 또 탈수 있을거같다.
나중에는 엄마랑 꼭 셋이서 타보기로 하자...
해가 이제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무렵이지만...
집에갈 생각이 없는 복실이...
놀이기구 몇번 더 타고나서야 집으로 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자전거 타자는 복실이...허걱~!!
아파트 단지 내에서만 간단히 타자고 약속하고
둘이서 자전거 타니 좀 피곤하지만 맘은 상쾌하다...
단지내에 핀 봄꽃들로 마지막까지 신나게 봄나들이를 마칠 수 있었다...
2019. 04.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