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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봅슬레이 현장속으로

참된시작 2018. 2. 25. 21:44

광주에서 평창 올림픽프라자까지...

자그마치 7시간 30분걸려서 도착~!!

평생 이렇게 오래걸려 어딜 가본게 처음이다.



저녁부터 안개가 깔리더니 온통 뿌옇다.

올림픽프라자 들어가는 입구는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추위에 벌벌 떨며 드디어 받은 입장권



메달수여식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안개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네...



일단 복실이를 위한 슈퍼스토어로...

허걱... 슈퍼스토어 입구에 대기줄을 또 어찌나 길던지...



그래도 바로바로 입장해서 오래기달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복실이 눈돌아가며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쏙쏙~~



기념품 장바구니 한가득 안고 겨우겨우 스토어 탈출~



스토어를 나오니 멋진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미 개막식때 화제가 되었던 드론쇼~!!

올림픽프라자에서 재현되고 있다.




이튿날 우리의 목적지인 볼슬레이 경기가 펼쳐질 올림픽슬라이딩 센터로 고고고~!!



아침 이른시간 제법 추운날씨인데도 복실이 기분은 최고~!!

아무리 추워도 장갑도 안끼고... 모자도 안쓰고... 내복도 안입고...



경기시작은 9시 30분인데... 8시가 안된시간인데도 제법 많은 관람객들이 입장중이다~



입장후 수호랑과 사진도 찍어보고...



드디어 슬라이딩 센터에 도착~!!



선수들이 도착하는 Finish Line 





벌써 배고프다는 복실이는 라면으로 기분까지 업~!!

라면을 다 먹을때쯤 드디어 한국팀 3차시기 시작~!!



본격적인 선수들이 3차시기가 시작되면서 경기장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른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봅슬레이의 스피드와 굉음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든다.



3차시기가 끝나고 스타트라인으로 한번 가보기로 한다.



도착지점보다 스타트 지점으로 올라갈수록 좀더 가까이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바로 옆에서 굉음을 내며 순식간에 지나가는 봅슬레이...

누구보다 복실이에 제일 신나가 경기를 즐기기도..ㅋㅋ



선수들은 목숨걸고 스피드를 이겨내고 있는데...

우리는 너무 재밌게 관람만 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ㅋㅋ



빠른 스피드에 벽면에 붙어서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봅슬레이의 스피드에 압도 당하기도 하고...




서서히 관람하면서 오르다보니 드디어 스타트지점에 도착~!!

시작점이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스타트하는 역동적인 모습이 펼쳐진다.



드디어 현재 2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팀의 마지막 4차시기 시작~!!

순식간에 굉음을 내며 빠른속도로 복실이 옆을 지나 최종 은메달 획득~!!



복실이 삼촌이 보내준 티켓자랑~!!

오늘 은메달을 목에 건 봅슬레이 4명의 선수들의 싸인이 모두 담겨있다...ㅋㅋ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 메달수여식은 기웃기웃 틈새로 겨우겨우 볼 수 있었다.



메달수여식이 끝나고 선수들이 나가는 곳에서는 함께 경쟁했던 다른 나라 선수들이 

코리아팀을 축하해주며 힘껏 함성도 질러주는 돈독한 우정의 현장도 볼 수 있었다.



광주에서 평창까지... 그리고 평창에서 광주까지... 

자그마치 왕복 13시간을 운전해서 다녀온 올림픽 현장~!!

피곤했지만 다시 보기 힘든 멋진 경기를 관람한것으로 피곤함을 이겨내본다...

누구보다 봅슬레이에 흠뻑 빠져 엄마, 아빠보다 더 경기를 즐긴 복실이..


무엇보다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단 최고~!!

복실이 삼촌도 최고~ㅋㅋ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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