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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기 모임을 제주도에서 하는바람에 겸사겸사 온가족이 제주도로 출동~!!
아침 첫비행기타고 도착했더니... 하루가 너무 길다~!!
일단 점심먹고 호텔을 가리고 하고...
요즘 가장 핫하다는 애월읍으로 출발...
가는길에 일찍 점심을 먹고... 애월읍에 도착~!!
맨드롱또똣 카페에서 시원한 쥬스로 더위를 식혀본다...
예쁜 카페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했는데...
복실이엄마가 훌러덩 다 날려먹고...
곽지해수욕장 도착~!!
미끄럽틀 성애자인 복실이는 여기서도 오직 미끄럼틀에서만 놀고 있다....
날씨는 잔뜩 흐리고... 미세먼저 주의보까지 내리고...
바다 풍경이 뿌엿기만....
일찌감치 호텔에 도착~!!
호텔 도착후 짐을 풀자마자 복실이는 수영장으로 고고씽~!!
출발할때부터 오직 수영하는것만 보고 좋아하하던 복실이...
역시나 호텔에 오자마자 수영하러 가자고 들들 볶는다...
아직 수영하기에는 쌀쌀한 날씨지만...
신라호텔 수영장은 물이 따뜻해서 언제든지 수영이 가능하다...
한참을 수영장에서도 놀아도 하루가 너무 길다...
수영장에서 나와... 이번에는 키즈랜드로 가본다...
예전에 왔을때는 별로 흥미를 못느꼈는데...
이번에는 여러가지 보드게임을 가지고 엄마, 아빠랑 재미있게 게임을 즐겼다...
유튜브 캐리앤토이에 나온 보드게임을 직접 해보니 복실이만 마냥 신났다...
한쪽 벽면에 있는 클라이밍은 아빠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올라가본다...
한참을 더 놀고나서야 드디어 저녁 먹을시간~!!
뷔페 오픈하자마자 바로 고고고~!!
저녁을 배터지게 먹고... 또 다시 수영장 가자는 복실이...
오후부터 내린비가 그칠줄 모르는데...
비까지 맞아가며 저녁에도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다....
어제부터 내린비가 이튿날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비가 오다보니 어디 가기도 그렇고... 일단 호텔내에서 즐겨보기로...
어제 복실이가 즐겼던 키즈랜드에 다시 방문해서...
즐겁게 보드게임으로 오전을 보내고... 호텔 체크아웃~!!
대학모임이 저녁쯤이라... 호텔에서 점심까지 먹고 나서기로 한다...
점심 먹기전 다행이도 비가 그쳐...
호텔 산책을 해보기로 했다...
신라호텔이 새로운 수영장을 짓는라... 공사가 한창이다...
산책로 이곳저곳을 모두 막아서 좀 불편함이...
호텔 정원에 마련된 작은 동물원...
비가 안오면 이곳에서 먹이주는 체험도 할 수 있지만...
날씨가 안좋은 관계로 오늘은 생략~!!
비가 와서인지... 달팽이도 볼 수 있었다....
한창 공사중이라 반대편 키즈캐빈으로 가기위해서는
다시 호텔로 들어가 반대편으로 나와야하는 불편함이...
귀찮아서 그냥 호텔 정원에서 꽃구경만 하고... 점심으로 고고고~!!
점심먹고 모임장소가 가기전에 들른곳은 헬로키티랜드...ㅋㅋ
복실이가 꼭 가야한다고 해서 가긴 했지만...
이미 예전에 한번 와봤던 곳...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은 사람들이 다 많은듯 하다...
아빠는 입장료 아까우니까... 밖에서 쉬는걸로...ㅋㅋ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키티와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
2년전에 방문했었던 그장소에... 복실이만 조금 큰듯~
사진 컨셉이며 배경이며 모두 똑같다...ㅋㅋ
2년전에는 무서워서 놀지 않았던... 그물 놀이터에서도 이번에는 제법 잘 놀았군...
2시간을 키티랜드에서 보내고 드디어 아빠 모임장소로 출발~!!
펜션단지에 모인 15여가구 패밀리들...
복실이도 언니들이며 친구들이며 이리저리 밤늦게까지 잘 생각도 않하고 신나게 놀았다...
덕분에 9시만 넘으면 자던 복실이는 12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수 있었다...
제주도 셋째날...
밤부터 다시 내린비가 아침에 좀 그치나 싶더니...
오전내내 비가 쏟아진다...
오늘도 하는수 없이 3번째 방문하는 아쿠아플라넷으로...
대형 수족관의 공연이 살짝 업그레이드 된듯...
하지만 수족관이 예전에 비해 살짝 뭔가 부족한듯...
가오리 개체수도 좀 없어진듯 하고...
대형 수족관에 비해 좀 허한 느낌이 든다...
해녀 물질이며... 인어공주 공연은 역시나 변함이 없다...ㅋㅋ
수족관을 나와 돌고래쇼가 펼쳐지는 공연장에 도착했더니... 이미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비가 와서 오갈때 없는 관광객들이 다 모인듯...
그래서 발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공연장 맨 앞줄에 착석...ㅋㅋ
아무래도 물이 튀는 자리라 다른 사람들이 앉지 않은듯...ㅋㅋ
신나게 공연도 관람하고...
물개와 돌고래의 멋진 공연도 신나게 보고...
공연장을 나서면 당연히 들러야할 기프트샵에 들러 한개정도는 사줘야지...
아쿠아플라넷을 나와 바로 인근에 있는 섭지코지에 도착했지만...
여전히 내리는 비로 관광은 포기했다...
점심시간... 제주도 왔는데... 흑돼지는 먹고 가야지...
하지만 식당에 도착해도 이미 꿈나라로 가신 복실이는 일어날 생각도 안한다...
어제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더니... 피곤했는지... 절대 일어나지 않는 복실이...
한손으로 복실이 안고... 복실이 엄마랑 교대로... 어떻게 먹었는지 모를 흑돼지를 후다닥 먹어치웠다....
비행시간이 바뀌는 바람이 안그래도 마지막 비행기인데...
더욱 늦어져서 오후 시간도 너무 길다...
하지만 비가 오니... 막상 어디 갈만한 곳도 없다...
그래도 그냥 가긴 아쉬우니...
비자림을 들러보기로 했다....
비가 조금은 그쳤지만...
궂은 날씨에도 비자림에는 관광객들이 제법 많다...
비자림에 들어서니... 흙냄새과 나무 냄새의 상큼함에 코끝을 자극한다...
비가 와서인지 더욱 상쾌한 기분이다...
다행이도 비자림을 산책하는 동안 비가오지 않아 한층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신발에 흙들어간다고 설래발치는 복실이 땜에 고생은 했지만...ㅋㅋ
제주를 나가기전에 항상 들르는 마지막 코스... 제주동문시장...
항상 갈치며... 고등어며 사갔던 곳인데...
이번에는 생략... 간단히 시장 구경도 하고... 군것질도 하고...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언제 비가 내렸냐는듯... 하늘에 구름하나 없이 맑게 개였다...ㅋㅋㅋ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정에 치이지 않고... 여유롭게 쉬고 온 기분이라 후회는 없는듯...
공항에도 너무 일찍와서... 한참을 키즈놀이터에서 보내고서야 광주행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었다...
대학모임겸... 결혼기념일겸... 겸사겸사... 제주여행...
여행내내 이렇게 할일없이 빈둥빈둥 놀았던건 처음인듯...
3일내내 비만 주룩주룩 내렸지만...
여느때보다 여유롭게 쉬고 온듯한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