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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칠순을 맞이하는 해인지라... 올해는 온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기로해서 결정한 오키나와
2시간내에 도착할만큼 가까워 부담이 적고 날씨도 좋으니 오키나와로 결정을 했다.
해외여행을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길이 너무 멀다.
이번 여행도 역시나 새벽 일찍 출발해야해서 시작부터 피곤함이...
짐싸는건 이젠 선수죠~!!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동안 잠도 안자고 놀던 복실이... 1시간정도 잠을 잔듯...
4시간 가까이 걸리는 동안 불편할법도 한데... 조용히 자리에 앉아 얘기하고... 잠도 한숨자고... 여행 체질인듯 싶다.
고속버스에서도 여유로운 복실이
공항에 도착해서 미리 인터넷면세점에서 주문한 상품도 찾고... 복실이를 위해 구입한 킨더조이는 복실이 몫이다.
비행기에 탑승하자 마자 바로 초콜릿은 복실이 입속으로~!!
비행기 출발하기전부터 일찍 먹기시작~!
작년 괌여행갈때에는 진에어를 타고 가서... 기내식 대신에 삼각김밥만 나왔는데... 이번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서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기내식이 신기한지 복실이는 마냥 좋단다... 더군다나 음료수까지 받았으니 마냥 신이 납니다...ㅋㅋ
기내식에 푹~ 빠진 복실이
2시간 남짓을 비행해서 도착한 오키나와....
여행 몇일전부터 비가 온다고해서 날씨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도착하고나니 날씨가 너무나 좋다.
비는 커녕 햇볕이 쨍쨍~!!
도착해서 렌터카부터 찾아야하는데... 이게 웬일인가... 렌터카사무실로 가는 버스안에서 지갑을 찾아보니 지갑이안보인다...
각종 카드며... 운전면허증까지 다 들어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환전한 돈은 별도로 보관하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렌터카사무실에 와서 공항에 연락해봐도 지갑이 없단다... 한번도 지갑을 분실해본적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비행기 안에서 떨어뜨린거 같은데....
모든게 반대로~!! 헷갈린다 헷갈려~!!
지갑은 지갑이고... 여행은 여행이니... 여행은 순간은 즐겨야지... 그리고 가족들도 책임져야하고...^^
맘을 다시 가다듬고 렌트카를 받았는데... 운전이 적응이 안된다...ㅋㅋㅋ
일본이라 차선도 헷갈리고... 모든게 반대쪽이다 보니 깜빡이를 켜면...와이퍼가 움직이고...ㅋㅋ
첫번째 장소는 나하공항에서 멀지 않은 슈리성을 찾았다.
도착하자마자 복실이는 아이스크림부터 찾는다. 가족들이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복실이는 더 어리광을 피우는거같다.
한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슈리성으로 입장~!!
아이스크림으로 시작하는 복실이 여행
나하시내에 한눈에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슈리성은 나하시내가 한눈에 펼쳐져 보인다.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그리고 비행기타고 오키나와까지... 새벽부터 조금은 힘들었을법한데 복실이도 제법 여행을 즐기는거 같다.
온가족이 함께하다보니 더욱 신이 나는 모양이다.
스탬프 찍는 재미가 솔솔한 복실이
슈리성 곳곳에 위치한 스탬프 미션~!! 복실이도 재미가 솔솔~!!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지만... 역시나 너무나 더워~!!
복실이는 슈리성 올라갈때 아이스크림 한개... 내려올때 아이스크림 한개...
날씨도 덥고 새벽부터 움직이다보니 모두들 피곤해서 일찌감치 숙소로 향했다.
우리 숙소는 오키나와 중부 차탄에 위치한 오키나와 힐튼 차탄리조트...
최근에 지어진 호텔인지라 시설도 좋고 서비스도 좋다... 다만 비싸서 문제이지만...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인지라... 되도록이면 좋은 곳으로 호텔을 잡았다.
복실이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수영장을 보고...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니다...
피곤함 몸을 이끌고 복실이랑 수영장으로 GO GO ~~!!
오키나와도 아직 초여름이라자만 수영장에서 나오니 제법 쌀쌀하다...
수영장이 끝나기전에 한시간정도 복실이랑 놀고 나서야 수영장을 탈출할 수 있었다.
수영장을 나와 호텔 주변에 있는 아메리칸 빌리지로 향했다.
다양한 쇼핑거리와 먹거리들도 많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들도 풍성하다.
오키나와에서의 첫날 저녁은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구르메회전초밥집으로 결정~!!
근데 도착해보니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식당 안은 물론이거니와 밖에서까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기다렸다가 먹어야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주변 식당 탐색~!!
동생이 바로 주변을 뒤지더니 다른 초밥집을 발견했다. 일본어를 잘하는 동생이 있어서 좀 든든하다.
맛있게 저녁먹고... 아메리칸빌리지의 저녁풍경도 감상하고... 호텔에 들어와서야 오키나와에서의 첫날을 마감지을 수 있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모두들 피곤에 지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