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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힘든 여정을 소화하고... 물놀이까지 즐긴 복실이... 피곤할법한데... 아침일찍 일어나 엄마,아빠를 깨운다....
빨리 물놀이를 해야겠다는 일념하나로 뭐든지 속전속결이다....
PIC 골드카드를 구입한 우리는 PIC모든 식당을 자유롭게 매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식당에 들러 부지런히 배를 채우는 복실이... 평상시에는 먹지 않는 탄산음료의 맛에 푹~ 빠졌다...
일찌감치 식사를 마치고 방에 오자마자 수영복을 입기 바쁜 복실이...
구명조끼에 튜브까지 챙기고 일등으로 준비를 마쳤다.
PIC 곳곳에서 자주 보는 도마뱀이 복실이 튜브까지 놀러를 왔다.
PIC 터줏대감으로 우리가족을 환영해주러 왔나보다... 복실이 아빠가 조심스럽게 손으로 도마뱀을 잡아 풀장밖 풀밭으로 옮겨주었다...
이제 본격적인 물놀이 시작~!!
햇볕은 강하게 내리쬐고... 시원한 물속에 있으니... 복실이는 물론... 엄마, 아빠도 마냥 신이 난다....
여행 내내 복실이 아빠를 힘들게 했던 물위의 징검다리... 쉬지않고 달리는 복실이 때문에 올려주기는 몇십번... 어깨가....ㅠ.ㅠ
복실이 엄마도 신이나고... 구명조끼에 적응한 복실이는 튜브보다 직접 구명조끼에 의존하면서 물위를 떠다는게 좋은가보다...
엄마 손에 이끌려 제법 발도 움직이며 수영하는 폼을 내어본다...
열심히 놀다보니 벌써 점심이다... 잠시 휴식좀 취하고... 물놀이 하기 바빠... 둘러보지 못한 PIC 이곳저곳을 구경해본다...
카약을 타고 다니는 수로위의 다리를 좋아하는 복실이...
다리위를 뛰면... 출렁출렁 흔들리는게 재미있는지... 여러번 뛰어서 건너기를 반복해본다...
옷을 갈아입고... 점심은 하나기식당에서... 점심은 이곳 식당이 맛있다고 해서인지... 사람들이 꽤 줄을 서서 기다린다.
기다리기 지루해 복실이랑 둘이 PIC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도 하고... 뛰는걸 좋아하는 복실이는 여전히 뛴다~!!
이제 점심으로 배도 채웠으니... 바로 물놀이장으로 향하는 복실이...
나른한 점심후 비치의자에 앉아 잔뜩 여유도 즐기고...
물이 완전히 적응한 복실이는 매트에 누워도 보고... 이것저것 남들이 하는건 다 해본다.
이젠 엄마, 아빠가 손을 잡아주지 않아도 혼자서도 물속을 잘 걸어다니고...
여전히 물위의 징검다리는 복실이의 완소 아이템...
아빠가 살짝 손을 잡아주면... 끝까지 물에 빠지지 않고 성공~!!
PIC리조트 앞 전용비치에서도 다양한 물놀이도 즐기고 스노쿨링과 카누를 탈 수 있게 되어 있다.
어느정도 풀장에 적응한 복실이를 데리고 비치로 향했다....
오후 늦은시간이 모래놀이 장난감은 모두 대여를 해서 남아있질 않아... 주변의 다른 친구의 모래놀이 장난감을 잠시 빌려 노는 복실이...
다음날 꼭 일찍와서 모래놀이를 해야겠다는 복실이...
하지만 풀장과는 달리 바다는 아직까지 두려운 복실이...
바닷물에는 아직 편안히 들어가질 못한다....
다음날 역시 눈을 뜨자마자 물놀이를 가야겠다는 복실이... 아침부터 식사를 마치고 풀장으로 향한다...
이젠 완벽하게 물에 적응한 복실이... 물속을 걷기만 했는데... 이제는 나름 수영하는것 처럼 팔도 젓고... 다리도 저으며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본다.
아빠에게 직접 수영을 하며 오는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ㅋㅋㅋ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날씨가 제법 심상치 않다... 그래도 어제 못한 모래놀이를 위해 일찌감치 모래놀이 장난감과 스노쿨링 장비를 빌려 비치를 향했다... 한동안 복실이랑 모래놀이 삼매경에 빠져 놀다가 근처에 보이는 카약을 타보기로 했다...
맨 앞에는 아빠가... 가운데는 복실이... 맨뒤에는 엄마가... 처음 타보는 카약을 금새 적응하며 앞으로 앞으로...
복실이는 불안한지... 잔뜩 얼어있다...ㅋㅋㅋ
어제와 달리 심상치 않던 하늘에서는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도 내리고... 난생 처음타보는 카약에 복실이는 완전히 얼어서... 얼른 가자고 보채기 시작한다...ㅋㅋ
그래도 의젓하게 아빠에게 의지하며 카약을 세우고 비치에 있는 파라솔로 비를 피해본다.
비가 오니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는듯 해서... 대충 장난감도 반납하고 다시 따뜻한 풀장으로 풍덩~^^
리조트내에 키 120cm 미만의 유아들만 이용할 수 있는 셀프키즈방이 있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들어봤다...
룸키를 이용해서 셀프로 문을 열고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 조그마한 공간에 별로 놀건 없다... 그래도 복실이는 뭐가 그리 좋은지... 이것저것 블럭도 쌓아보고... 피곤한 아빠를 이끌고 같이 놀자고 한다...
점심에는 좀 쉬었으면 좋겠구만...ㅠ.ㅠ
오늘 저녁은 미리 예약을 해둔 전통공연관람과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곳이다. 전날부터 복실이가 기대하고 있었는데... 저녁을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복실이는 꿈나라로... 공연을 시작하기도 전에 식사만 마치고 숙소로 들어왔다...
하루종일 노느라 피곤했을 복실이... 장장 12시간을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