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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갔다가 결혼식이 있어서 아빠 먼저 일찍 나서는데...
복실이도 결혼식장 따라간다고해서 아빠랑 복실이만 먼저 왔어요~~~
복실이는 결혼식장 가는걸 무척이나 좋아하거든요~
신부의 화려한 드레스보는게 마냥 좋다고 하네요~~
결혼식 끝나고 복실이는 당연히 집에 안가고 놀러가자고 하네요~
날씨 뜨겁고 마땅히 할게 없어서 복실이랑 둘이서 쇼핑을....
쇼핑하기 전에 입구에서 신나게 뛰며 워밍업도 좀 해주시구요~!
복실이가 좋아하는 미니마우스가 그려진 빨간색 티셔츠도 복실이가 골랐답니다~
워낙에 자기 취향이 있는 복실이인지라 마음에 안드는 옷을 절대 안입고...
뭐든 자기가 골라야 입고 다니는 복실이예요~^^
더불어 맘에 들어하는 모자와 아빠 모자까지 하나 골라주네요~
이것저것 고르는 모습은 진지함 그 자체입니다~
다소 힘들법도 한데 초코아이스크 하나에 다시 기분업이 되었어요~
아이스크림을 다먹을때 되니깐 아빠는 이제 그만먹으라고 아이스크림을 가리네요~ㅋㅋㅋ
그리곤 엄마에겐 아이스크림 먹은건 비밀로 하기로 했어요~!!
쇼핑을 모두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도 역시나 집에 안가고 놀아야겠다는 복실이~
아빠는 점점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복실이는 이제 시작인거 같아요~!!
무거운 돌덩이도 업고 갈려나 봐요~~!!
분명 뱀같은데... 지렁이라고 우기는 조형물에서도 뭐가 그리 좋은지...
눕고~ 안고~ 껴안고~
지난 여름에 만들어준 팔찌가 생각났는지...
토끼풀을 보며 팔찌를 만들어달라고 하네요~~
예쁘게 팔찌를 만들어주었더니 시계같이 보기도 하고...
예쁜 팔찌다고 집에가서 엄마한테도 보여줘야 겠다고 하네요~!
쇼핑 겸 나들이겸...데이트겸...
아빠랑 둘이 신나게 휴일 오후를 즐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