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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의 3번째 생일이 있는 황금연휴~!!
버라이어티한 연휴를 보냈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가족의 여행은 언제나 즉흥적이라는거...
광복절 아침...
쉬는날은 항상 복실이가 먼저 놀러가자고 난리입니다...
오늘은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전주한옥마을로 결정했어요...
몇달전에 갔다왔지만 복실이 엄마가 미련이 좀 남는지 다시 한번 가기로 결정~!!
이번 연휴 전주한옥마을은 엄청난 인파로 발딛을 틈이 없어요...
장사하는 사람들도 지금까지 장사하면서 가장 사람이 많다고 하는걸 보니 정말 많긴 많죠...
어딜가든... 어느 식당... 어느 가게를 가든...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네요...
사실 전주한옥마을이 한옥마을이라는 자체적인 느낌보다는 온통 먹거리 카페... 식당이 즐비하다보니...
단순히 먹거리 여행밖에 되지 않는게 조금 단점이긴하죠...
그렇다보니 어딜가든... 먹는곳만 사람들이 즐비하네요...
유명한 칼국수집인인데요...
역시나 엄청난 사람들로 오랫동안 줄선 끝에 겨우 칼국수 한그릇씩 먹고 나왔어요...^^
든든하게 밥을 먹고 경기전으로 향했어요...
광복절기념으로 경기전이 무료네요...^^
입구에서는 때맞춰 수문장 교대식로 이루어지네요...^^
경기전에서 탁본 체험도 하고...
어디서 주었는지 막대기 하나로 복실이는 그림 삼매경에 빠졌네요...^^
앞장서서 달려가는 복실이는...
엄마, 아빠가 왜 빨리 안오냐고... 어리광도 피워본답니다...
경기전 내에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있어요...
군관 한복체험이나 놀이체험을도 할 수 있었답니다...
한옥마을의 명물은 전동성당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왔지요...
지난번 장흥에서 물놀이 개시를 했던 복실이...
이젠 물만 봐도 달려드네요...
덕분에 옷은 온통 젖었구요...
연휴 둘째날 토요일에는 식구들과 순천만정원을 다녀왔어요...
요즘 조금 덜 더웠는데... 이날은 햇볕이 장난아니게 뜨겁네요...
박람회 이후 첫 방문인데... 정원이 관리도 잘되어 있어 깨끗하고 좋네요...
다만 너무 더워서 여름엔 역시 돌아다닐만한 곳이 아니라는....
그래도 어린이정원에 물놀이 시설이 되어 있어요...
아이들 무릎정도의 풀이라 아이들이 부담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요즘 물놀이에 푹~ 빠진 복실이는 물을 보자마자 달려드네요...
물속을 뛰어도 다녀보고... 눕기도 하고... 수영하는것처럼 엎드려 보기도 하구요...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긴후에는 정원 여기저기를 잘도 뛰어다닙니다...
더운날씨에 걸어서 다니진 못하게 오랜동안 줄서서 관람차 타고 한바퀴 돌고 나왔답니다...^^
드디어 연휴의 마지막날은 복실이의 생일이지요...
세번째맞는 복실이 생일~!!
아빠랑 약속한 플레이랜드까지 다녀오고...
삼촌하고 약속한 뽀로로케잌 대신 타요 케익으로 생일축하를 했답니다...^^
황금같은 3일연휴...
전주, 순천, 목포까지 3일동안 하루도 쉬지 못하고 신나게 놀았네요...
복실이 아기때부터 매주 주말에는 되도록이면 집보다는 나들이를 즐기다보니 자연스레 쉬는 날에는 밖에서 놀아야하는 복실이...
덕분에 주말에는 항상 바쁘네요...
그래도 이젠 무더운 여름도 지나고 좀더 좋은 날씨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 왔어요...^^
올 가을에는 또 우리가족의 어떠한 재미난 일들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