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휴일에 집에 있는걸 복실이 만큼이나 싫어하는 복실이 아빠, 엄마...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오늘 뭘하고 놀까... 고민중에...
갑자기 정한 순천 정원박람회...
날씨도 좀 흐리고 해도 나오지 않아 놀기에는 딱 좋은 날씨인지라 부랴부랴 준비해서...순천으로 고고씽~!!
역시나 밖에 나오면 너무나 좋아하는 복실이...
박람회장 들어서자 마자... 무조건 내달리네요...^^
박람회장이 온통 나무와 꽃들로 가득해요...
꽃을 너무 좋아하는 복실이는 일단 꽃만 보면 달려드네요...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놓은 줄을 넘어갈려고 안간힘을 쓰네요...
꽃밭에 못들어가게 막았더니... 잠뜩 심통한 표정을 보이네요..ㅋㅋ
본격적인 박람회장 구경을 위해서는 꿈의 다리를 건너야해요...
다리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네요...^^
다리의 벽에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그림이 잔뜩 걸려있어요~
복실이도 신나게 그림도 보고... 글도 보고 하면서 즐겁게 건너네요~^^
셀수없을 만큼 많은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동심으로 빨려들어갈듯 하네요~~
복실이도 신기한지 그림도 구경해가며 즐겁게 다리를 건넙니다...^^
우와~~ 다리를 건너왔더니 또 다른 세상이네요...^^
그리고 이곳은 온통 꽃천지네요~
복실이 꽃을 보며 달려들어요~
꽃을 좋아하는 복실이... 그래도 무턱대로 꽃을 망치지는 않아요~~
가까이가서 꽃을 한번 쓰다듬어 주면 구경만 하네요...ㅋㅋㅋ
엄마 옆에서 꽃과 다정하게 얘기도 나눠보구요...
프랑스정원에서는 잔뜻 멋도 내본답니다...^^
그래도 뭐니뭐해도 복실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람개비였어요...^^
살랑 살랑 부는 바람이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모습이 마냥 잼있나 봅니다...
예쁜 장미꽃 사이로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이리저리 구경해보는 복실이는...
한동안 이곳에서 떠날줄 몰랐어요~
점심무렵이 되니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엄마, 아빠는 다리도 아픈데...
복실이는 씩씩하게 잘도 걸어다니네요...
복실이 유모차는 복실이 대신 짐만 가득 싣고 다니고 있어요~ㅋㅋ
실내 식물공장에 있는 고추를 보고 복실이 아는척하네요...
할머니집 화단에 심어놓은 고추를 항상 봐서인지 고추를 알아보네요...ㅋㅋ
박람회장 내에 어린이 동산도 있어요...
입장료는 성인 2,000원을 별도로 내야 들어갈수 있네요...
밖에서부터 뽀로로, 에디, 포비를 부르며 들어가려고 난리치네요...
뽀로로 뿐만 아니라 앵그리버드도 있네요...ㅋㅋ
아직 앵그리버드가 뭔지 모르는 복실이는 그냥 꼬꼬닭으로만 알고 있어요...^^
이곳에는 토마스기차도 타볼 수 있어요...
집에 있는 토마스기차랑 똑같이 생긴 기차가 있어서 복실이 신기한가 봅니다...^^
엄마랑 다정하게 토마스기차도 타봅니다...^^
놀이동산 들어갈때는 오직 뽀로로만 보고 가느라 입구의 풍선들을 보지 못했는데...
나오는길에는 쪼르르 가게 앞으로 달려가네요...ㅋㅋㅋ
뭐...어쩔수 없이 뽀로로 풍선하나 사줬네요..ㅋㅋㅋ
그래도 이곳 박람회장의 모든 먹거리와 장난감등등의 가격이 비싸지 않더라구요...
음식도 그렇고... 아이들 풍선까지도...
지난번 대전동물원에서 1만원했던 뽀로로풍선이... 여기서는 4,000원밖에 하질 않네요...
아무래도 조직위에서 노력을 많이 한듯해요...^^
여전히 복실이는 지나가는 길마다 잔뜩 피어있는 꽃들이 마냥 좋은가봐요...
꽃옆 앉아서 구경을 하더니...
지나가는 할머니와 다정하게 얘기도 나누고...
오후가 되니 복실이 잠이 오는지 슬슬 잠투정을 부리네요...
부랴부랴 얼레고 달레서 유모차에 태웠더니 금새 잠들어버리네요...ㅋㅋㅋ
한시도 쉬지않고 뛰어다니더니 피곤했나봅니다...
다시 한참을 걸어 밖으로 나올때까지 깨지 않던 복실이...
조심히 차에 태워 광주로 올때까지 계속 자네요...ㅋㅋㅋ
갑작스럽게 아침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간 순천정원바람회...
날씨가 별로 덥지않고... 날씨도 흐려서 구경하기 딱 좋은 날씨였네요...
대부분의 꽃들도 만개해서 꽃구경은 실컷하고 왔네요...^^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은 언제나 즐거운거 같아요...
물론 체력이 급 떨어진다는 문제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