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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네

[+621] 외갓집 나들이

참된시작 2013. 4. 28. 22:12

요즘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는 복실이...

어린이집에서도 너무나도 잘 적응해서 잘 놀고... 잘먹고... 낮잠도 잘자고...

엄마, 아빠 걱정을 덜어주고 있어요...^^


외갓집을 다녀온지 너무 오래되서...

이번주는 복실이와 함께 욋갓집으로 고고씽~~~

아침부터 복실이는 미끄럼틀타며 신나게 하루를 시작하네요...






미끄럼틀 거꾸로 올라가는 건 기본이구요...ㅋㅋㅋ






계단으로도 잘 오르락 내리락 하네요...







외갓집가서 외할아버지, 외할머지 보자고 하니깐 좋다고...

먼저 화장품 꺼내서 외출준비하네요...ㅋㅋㅋ







엄마가 준비하는 동안 복실이는 아빠랑 아파트 화단에서 예쁜 꽃구경을 하죠...

요즘들어 부쩍 꽃을 좋아하는 복실이는... 

꽃만 보이면 무조건 달려가요...








꽃과 함께 수줍게 사진도 찍어보구요...^^







그리고... 뛰는걸 너무 좋아하는 복실이는 무조건 달립니다...^^








복실이 외갓집은 장흥이에요...^^

장흥 탐진강은 물축제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구요...

1박 2일을 통해 잘알려진 토요시장은 주말마다 발뒤딜 틈이 없어요....


우리도 장흥에 도착해서 외할머니와 엄마, 아빠랑 탐진강으로 나들이 나왔어요...^^

봄이라 이곳저곳 예쁜꽃으로 단장이 되었네요...^^








탐진강 주변에서 신나게 꽃구경을 하고나서...

장흥의 명물... 토요시장으로 갔어요...^^

5천원짜리 지폐하나를 얻어서... 시장 이곳저곳을 잘도 돌아다니네요...^^








생전 처음보는 신기한 물고기도 보고...

마트에서는 보지 못한 살아있는 재래시장의 모습을 느껴보고 있는 중입니다...^^








열심히 시장을 돌아다닌 두 모녀... 

요구르트 먹는 모습도 똑같네요...ㅋㅋㅋ







탐진강에 있는 오리와 거위를 복실이가 그냥 지나칠 수 없죠...

"괙괙"을 연신 외치며 오리곁을 떠나질 않아요...ㅋㅋㅋ

오리도 행여나 복실이가 먹을거라도 줄런지 해서 곁을 떠나질 않네요...ㅋㅋ







시장에서 사온 싱싱한 갑오징어를 외할머니께서 삶아주셨어요...

검은 먹물때문에 안먹을줄 알았는데... 

왠걸요... 복실이는 처음 먹어보는 갑오징어도 맛있게 잘도 먹네요...ㅋㅋㅋ

덕분에 입이며 손이며 온통 오징어 먹물이 잔뜩 묻었네요...^^







예전에는 오랜만에 만나는 외할아버지를 잔뜩 경계하더니...

이제는 너무나도 외할아버지를 잘 따르네요...ㅋㅋㅋ

부쩍 복실이가 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할아버지 앞에서 재롱도 잘 피우고... 뽀뽀도 하고...^^


이튿날 점심은 집근처의 맛있는 닭고기 식당으로 향했어요...^^

도착해서 닭요리가 되는 동안 이곳저곳을 연신 뛰어다니는 복실이...






뭐가 그리 좋은지 모든 물건이 복실이게는 재미있는 놀이인가봐요...

물건 하나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재미나게 가지고 노네요...






외갓집에서 신나게 놀고... 집에 오는 동안 차안에서 잠을 자더니...

집에와서는 또 다시 놀기 시작했어요...ㅋㅋㅋ


깨끗하게 목욕하더니 교구를 꺼내서 교구놀이도 하네요...








최근 가지고 놀지 않았던 인형들까지 죄다 꺼내서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잔뜩 사랑을 나눠주네요...^^








마지막으로 아기 인형 밥까지 챙겨주고서는 잠자리에 든 복실이...

이틀간의 외갓집 나들이 동안 복실이의 애교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듯해요...

어찌나 잘 놀고 애교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 사랑을 뜸뿍 받고 왔어요...^^






이틀동안 신나게 보낸 복실이 땜에... 어찌나 웃었던지... 

주말에 제대로 피곤함을 풀고... 에너지 충전해서 내일 출근하겠네요...ㅋㅋㅋ

담주에는 제주여행이 기다리는데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2013.04.28

생후 6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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