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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요일
주말에도 역시나 7시 땡하고 일어나 신나게 휘젓고 다니는 복실이...
아직 감기랑 중이염이 났지 않아 약을 먹고 있는 중이예요...
이젠 약도 셀프로 먹는 복실이에요...
요즘 율동놀이에 푹 빠진 복실이는 노래에 맞춰 춤추는게 일상입니다.
조그마한 손짓으로 노래맞춰 율동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네요...ㅋㅋㅋ
외삼촌이 미쿡에서 사다주신 핫핑크 후드티를 개시했어요...ㅋㅋㅋ
이 옷의 포인트는 어깨를 살려주는 뽕이지요...ㅋㅋㅋ
배란다에서 한참 패션쇼를 하더니 엄마랑 창을 두고 러브스토리를 찍고 있네요...
근데 복실이 코가 돼지코가 됐어요...ㅋㅋㅋ
외출준비를 마치고 엄마가 준비하는 동안 먼저 밖으로 나왔어요...
봄을 맞는 아파트도... 따쓰한 햇살에... 여기저기 꽃들이 만발이네요...
예전보다 일찍핀 벚꽃이 복실이를 반겨주네요...^^
오후에는 꽃박람회장을 찾았어요...
오후부터 바람이 불더니 제법 쌀살해졌어요...
다행이도 박람회장이 실내여서 여유롭게 꽃구경을 즐겼답니다...^^
멍멍이 풍선인형을 본 복실이는 "졸졸졸" 인형만 따라다니네요...ㅋㅋㅋ
멍멍이에 이어 공룡인형까지... 뒷꽁무니만 졸졸졸 따라다녀요...ㅋㅋㅋ
한참을 쫓아다니더니 드디어 오아시스를 발견했어요...
엄청많은 인형앞에서 갈길을 멈춘 복실이...
한참을 이것저것 만져보네요...ㅋㅋㅋ
그래도 복실이는 아직까진 떼를 쓰진 않네요...
한참 만져보더니 다시 제자리에 다 갔다놓고 다시 갈길 가는 복실이...
역시 복실이는 장난감보다 뛰어 다니는게 더 좋은가봐요...
박람회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뛰어다니네요...^^
체험장에서 만든 조그마한 꽃송이 하나를 들고 박람회장을 빠져 나왔어요...
박람회장이 무슨 장사꾼들이 그리 많은지 박람회장인지 장사하러 온건지 좀 아쉽네요..
역시나 박람회장을 나와도 이곳저곳 장사하는 곳이 많네요...
그중에 또다시 복실이의 발길을 붙잡은 테디베어샵
한참 인형을 만지고 대화를 하더니 역시나 쌩~ 하고 갈길 가는 복실이....
사람들 많은 곳에서도 의젓하게 혼자서 잘 돌아다니는 복실이
걷어 모습에 힘이 팍팍~ 느껴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