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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월요일 저녁부터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5일동안 밤낮으로 열과의 전쟁이었어요.
중이염, 목까지 부을대로 부어서 음식도 거부하고... 아파서 투정만 부리고...
열이 오르니 몇일 밤을 힘들게 보냈어요...
금요일에 좀더 큰 병원에 가서 수액도 맞고 했더니 열이 조금씩 내리더니... 일요일에는 거의 정상으로 열이 내렷어요.
아이가 아파서 보채는 모습에 정말 안타까웠는데 다행이도 이젠 조금씩 회복을 되는듯 하네요.
아직도 중이염에 콧물, 기침에 목을 쉴때로 쉬어있는 상태지만...
이젠 식사도 잘하고 우유도 잘먹고... 간식거리도 잘 챙겨먹네요.
정말 얼마만에 보는 복실이의 미소인지 모르겠어요...
크게 아파서 좀더 성숙해진듯해요...
애교도 좀 늘고... 엄마, 아빠 걱정시켜서 죄송스러웠는지 애정표현도 더 적극적이네요...ㅋㅋㅋ
오랜만에 칠판에 그림도 그리며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네요...ㅋㅋㅋ
아파서 살이 쭉~ 빠져... 몸무게도 줄고 팔다리가 앙상해졌지만...
복실이의 미소만큼은 여전하네요...ㅋㅋㅋ
오랜만에 복실이다운 식성도 돌아왔나봐요...ㅋㅋㅋ
저녁엔 할머니께서 끓여주신 전복죽을 싹싹 비우고...
집에서는 고기~ 고기~를 외치며 또 먹네요...ㅋㅋㅋ
노래에 맞춰 춤도추고... 오후에는 잠깐 어린이집에도 다시 다녀오고...
아직도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예전의 복실이의 모습으로 돌아오니 너무 행복하네요...ㅋㅋㅋ
주위에 많은 분들이 복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크는 과정이니 걱정말라고...
정말 맞는 말인거같아요... 복실이는 아픈만큼 또 한번 크게 성장한거 같아요....
그래도 아프진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