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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끼인형을 들고... 잠도 재워주고... 이불도 덮어주고... 

동생이 필요한 복실이를 위해... 똘똘이 인형을 긴급 공수했어요...^^


처음보는 아기인형이 어찌나 좋은지... 꼭~ 껴안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바쁘네요...




인형을 안고 우유도 먹여줘요...^^

복실이 동생이 보고싶은가 봐요..^^





어찌나 좋은지 꼭~ 껴안아도 주고...





인형을 때리는거 같지만... 때리는게 아니라...

타독타독... 재우는 중이랍니다...^^





인형의 눈이 눕히면 저절로 감아지고... 일으켜세우면 눈을 뜨는게...

마냥 신기한가봐요...

인형을 감긴 눈을 강제로 들어올리고 있어요...^^


인형때문인지... 엄마, 아빠가 자고 있으면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막~ 들어올려요...^^






먹성 좋은 복실이는 인형의 우유까지 뺐어먹어요...





하지만...

아빠의 예상대로... 딱 이틀가더군요...ㅎㅎㅎ

이틀은 사촌오빠들 오면 손도 못대게 하고... 꼭 껴안고 다니더니...

이제는 별 감흥이 없나봐요...

거실 한구석이 쳐박혀두고... 눈길도 안주네요...ㅋㅋㅋ


이렇게 똘똘이인형은 이틀천하로 끝나고...

오직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움직이며 노는게 복실이는 젤루 좋은가 봅니다....^^




2013.01.30

생후 53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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