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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네

[+444] 충장사 나들이

참된시작 2012. 11. 7. 22:46

요즘 가을날씨에 흠뻑 빠진 복실이 이번주에는 어딜가지?

일요일에는 회사 창립기념 남도탐방여행이 있어서... 토요일 오후밖에 시간이 없네요..

토요일도 점심은 결혼식이 있어서... 온가족이 점심을 예식장에서 해결하고...

가까운 드라이브 겸 충장사로 고고씽~~~!!


무등산 산자락에 위치한 충장사도 가을을 맞이하면서 형형색색이 단풍이 아름답네요...

복실이도 신이나서 이러저리 잘도 뛰어다니네요...^^



물병을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해맑아요..



노란 은행나무 잎이 신기한지 한잠을 들여다 보고 있네요...



엄마가 은행나무잎 하나를 주어주니...

신기한지 만지작 만지작~!!



지난주까지만해도... 바람에 굴러다니는 낙엽이 무서워 울더니...

이젠 나무잎을 들어보이기도 하네요...



붉은 단풍이 산책길을 덮어 충장사는 더욱 운치있어 보여요...

충장사가 무등산 중턱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지난주에 갔던 포충사처럼 크진 않지만 무등산의 품에 안겨 있는듯 모습이 따싸롭게 느껴집니다.



복실이도 떨어진 낙엽과 돌길이 좋은지 한잠을 앉아 낙옆을 만져보기도 하고...

돌길 이곳저곳을 둘러보네요...



오랜 세월의 충장사의 담벼락과 기와가 가을색으로 변한 주위의 풍경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네요..

제법 쌀쌀하지만 시원한 공기와 사랑스런 복실이가 함게 있으니...

행복하기만 하네요...^^ 



오늘도 여전히 복실이는 처음보는 사람과 손잡고 친한척 하네요...^^

사람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니 이곳저곳에서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어요...



늦은 외출이라 시간이 급새 지나갔네요...

오늘은 뭐 하는것도 없이 충장사 한바퀴도니 하루가 끝났어요....




충장사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넘어지더니...

무릎이 까졌어요..ㅋㅋㅋ 살짝 피가 났네요...^^

그래도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아무일없는듯 잘도 뛰어다니네요...^^


어느덧 가을도 절정에 달아 제법 쌀쌀해지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는 가을이 정말 좋은데...

빨리만 가는 가을을 좀 잡을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요...

더욱 추워지기 전에 복실이와의 잼있는 추억으로가을을 가슴속에 담아야겠네요...!!




2012.11.04

생후 44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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