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찍스는 최근들어 본격적으로 포토북 제작서비스를 시작한듯합니다.
저는 스냅스라는 곳을 통해 만들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업체가 그러하듯이 포토샵이나 편집툴을 이용하지 않아도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레이아웃과 디자인, 폰트를 선택하여 자신이 원하는 포토북을 제작하는 형식입니다.
스냅스는 "스마트포토"라는 온라인 포토북제작툴을 이용해서 제작할 수 있는데 지속적인 프로그램업데이트를 통해 풍부한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유저들이 제작한 포토북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냅스이 스마트포토 프로그램화면
저의 경우 이 스마트포토를 이용해 제작해볼려고 했으나 아무리 많은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제공하더라도 저에게 100%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내기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토샵을 이용하여 직접 한페이지씩 직접 레이아웃을 잡고 디자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제작할 포토북을 사이즈를 결정해야 합니다.
본인은 8X8 사이즈를 선택해습니다. 이 정도의 사이즈면 정사각형의 일기장정도의 사이즈로 보통 소설책 정도의 사이즈에 가깝습니다. 이 사이즈가 가장 인기있는 사이즈라고 합니다.
다른 사이즈로는 10X10, 5X7, 7X9 등의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합니다.
일단 직접 제작해야하기 때문에 제작하는 한 페이지가 한장의 사진과 같이 생각하시면됩니다.
포토샵에서 가로,세로 8인치의 작업창에 원하는 사진을 붙이고 레이아웃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나서 jpg파일로 저장만 하면 됩니다.
스냅스의 스마트포토에서 이 이미지를 한페이지 전체에 채워 넣어주면 스마트포토에서 다른 작업없이 한페이지 제작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하여 총 30페이지를 만들어 제작하였습니다.
표지디자인
표지는 하드커버와 패드커버, 소프트커버가 있는데 본인은 일반 두꺼운 종이재질의 소프트커버를 선택하였습니다. 일반 도서의 표지와 비슷합니다. 하드커버는 양장본 도서의 표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되니다. 소프트커버는 하드커버에 쿠션형식의 패드로 된 표지입니다.
포토북의 속표지
본인은 제작하고자 하는 포토북이 신혼여행동안 담은 사진과 후기형식의 포토북이라 사진과 일정, 그리고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하여 내용의 레이아웃을 잡아 제작하였습니다.
양쪽 페이지를 함께 레이아웃잡은 페이지
직접 레이아웃을 잡아 제작하니 위의 페이지처럼 양면을 이용하여 사진을 삽입하고 레이아웃을 잡아 제작하는것도 가능합니다.
마지막 표지전의 속지
마지막으로 가장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문제로 직접 스냅스측과 통화도 해봤지만 해결을 보지 못해 다소 아쉬운부분이기도 합니다.
해당문제는 흑백으로 제작된 페이지와 컬러로 제작된 페이지의 색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색상은 사진의 색상이 아니라 전체적인 출력면의 퀄리티의 문제입니다.
컬러로 제작된 페이지는 글씨도 또렷하고 페이지도 깨끗하고 페이지 면에서 유광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흑백으로 제작된 페이지는 컬러에 비해 글씨가 또렷하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처음에는 "종이의 재질이 다른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얼빗 보기에도 두 페이지가 차이가 뚜렸하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했지만 사진을 출력기에서 자동보정하기 때문에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제작상에 어쩔 수 없는 문제인지 아니면 수정과정이 복잡해서 둘러댄 핑계인지는 저도 인쇄관련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가장 많이 남는 아쉬움 중에 하나였습니다.
흑백으로 구성된 페이지
컬러로 구성된 페이지
전체적인 화면 보면 아래와 같이 페이지가 차이가 납니다.
가장 먼저 유광으로 빛이 반사되는 것과 무광으로 검정색이 다소 탁하게 보이시는게 구분이 될겁니다.
위와 같은 문제를 제외하고는 결과적으로 모두 만족할 수준입니다.
종이의 재질도 좋고 인쇄된 결과물 역시 굉장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연인을 위한 선물, 가족여행, 자녀의 성장앨범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포토북으로 소중한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해 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