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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날씨가 더더욱 좋아지는듯...

오늘의 여행코스는 호텔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만좌모와 비오스언덕이다.








차탄의 힐튼호텔에서 만좌모까지는 약 30-40분정도가 소요되는거 같다.

도착하지 명성에 비해 조금은 작은 크기의 주차장에 관광온 버스들이 벌써부터 자리를 잡고 있다.

만좌모 입구 좌우로는 우리나라의 여느 관광지처럼 특산물이며 각종 의류들이 쭉~ 자리잡고 있다.






화려한 꽃무늬 옷에 자꾸만 눈이 가는 복실이... 다행이도 삼촌이 이런 복실이 맘을 알았는지... 예쁜 옷을 하나 사줬다.

너무 맘에 들었는지 바로 새로산 옷으로 가라입고... 만좌모를 향해 출발~!!










명성에 비해 정말 볼게 만좌모 하나뿐이다...

먼발치에서 코끼리모양의 만좌를 한번 쭉~ 보고 나오면 끝~!!

자꾸만 제주도 용두암이 머리에 스친다...ㅋㅋㅋ










내리쬐는 햇볕은 너무나 뜨겁고... 더이상 만좌모에서 볼게없어 바로 다음 장소로...

다음 목적지는 비오스언덕이다.









비오스언덕 입구에서 입장료를 구입하고 들어서면 특이하게도 다리를 건너 엘리베이터를 타고 밑으로 내려가야한다.

넓게 펼처진 열대림들이 자리를 빽빽히 차지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밤에 내린 비때문인지 촉촉하게 젖은 숲풀들과 시원한 바람이 조금전까지 땀을 뻘뻘 흘렸던것과는 사뭇 다르다.










진한 꽃향기가 우리를 반겨주고... 나무로 이루어진 조그마한 숲터널을 거닐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각종 나무와 꽃들에 금새 매료된다.









잘 꾸며진 산책길로 커다란 소가 마차도 끌어주고... 물론 타는데 꽁짜는 없다...ㅋㅋㅋ

우리는 우마차보다 배를 타기로 해서 일단 배는 타는 선착장으로 고고고~!!





조그마한거 하나하나 아기자기 잘 꾸며놓았다.





밤새 내린 비때문에 촉촉하게 젖은 식물들이 더욱 자태를 뽐낸다. 비가 내리면 꽃을 피운다는 특이한 꽃나무도 보고...

식물을 좋아하는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니 더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좁은 숲속길을 따라 가니 작은 연못이 나온다.

연못 위로 좁은 널판지로 다리를 만들어 놔서 우리 식구 모두 냉큼 다리를 건너 보았다.

아슬아슬~ 출렁출렁~ 복실이도 무서워하지 않고 재미있어한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길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꼬꼬닭~!!

사람이 가까이 가도 전혀 미동도 없이 제 할일을 다하는 꼬꼬닭~!!

꼬꼬닭 옆으로 가까이 가니 복실이는 잡아 먹힌다고 빨라 오라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아니다~ ㅋㅋ





아빠가 잡아먹힐까봐 빨리 오라고 소리지르는 복실이


예쁘지만 휴지통





배를 타는 선착장에는 일본 전통악기가 있어 직접 만져보기 연주해볼 수 있다.

일본 음악에 등장하는 바로 그 소리다~ㅋ

복실이 엄마하고도 연주해보고 과거에 동네 노래자랑을 휩쓸던 할아버지랑도 연주해보고...









선장장 위로 조금 올라가면 넓은 잔치밭 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친화적인 놀이터가 떡~ 자리잡고 있다.

오직 통나무로만 만들어진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어 아이와 함께 놀기에는 최고의 장소이다.










복실이도 나무로 만든 말도 타고... 그네도 타고... 엄청나게 길다란 통나무로 만들어놓은 시소도 타고...








탈때는 좋은데 궁딩이가 너무 아파~!






드디어 배를 타고 출발~!!

자그마한 호수를 배를 타고 한바퀴 돌고 오는 코스~!!

호수의 모양이 용을 닮아 드래곤 호수라고 불리운단다....







호수 한편에 커다란 소가 자라잡고 있고... 배를 타고 호수를 도는거 뿐만 아니라 직접 카약을 타고 여유롭게 물을 가를 수도 있다.







날씨에 따라 색이 변한다는 특이한 식물... 바람이 불때... 비가 올때... 햇볕이 비칠때 모두 다른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그리고 비록 초라하지만 오키나와 전통춤도 잠시 관람할 수 있다.

이 전통춤은 과거에 귀족들만 관람할 수 있었고... 춤도 여자가 아닌 남자가 췄다고 한다.






특이하게 꽃에서 초콜릿 향기가 나는 식물












놀이터 옆에 조그마하게 마련된 작은 동물원

돼지와 염소등이 자리잡고 있다.... 100엔으로 당근하나 사서 염소들에게 고루고루 나눠주고...









가는곳마다 아기자기하고 정성껏 잘 꾸며져 있어서 가족끼리 산책하고 즐기기엔 최고의 장소인듯...

언덕이라 바람도 시원하고 나무가 많이 그늘도 많아서 더운 오키나와에서 피서를 즐기기에도 좋을듯 하다...ㅋㅋㅋ






나무줄기를 어떻게 만들어 놓은거야!









언제나 그렇듯 출구를 나서기전에는 기념품을 파는 샵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이곳의 기념품샵은 범상치가 않다... 모두 자연 친화적으로 나무들고 정성껏 꾸며 만들어 놓았다...








비오스언덕을 나오니 또 다시 푹푹찌는 날씨~!!

오늘 관광은 여기서 그만~!! 숙소로 가기전에 오키나와에서 가장 크다는 라이카무 이온몰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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