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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일본 기타큐슈여행

참된시작 2015. 11. 17. 22:25

회사 25주년 창립기념을 맞아 일본연수...

단체패키지로 가는 여행은 처음이기도 하고... 패키지여행이라 따로 여행공부안하고 가보긴 처음이다...







처음 도착한 기타큐슈 국제공항...

이른 아침이라 한산한건지... 공항 규모가 한산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무안공항만큼이나 규모가 작은 국제공항이다...


도착하기 1시간전에 진도 7.0규모의 지진과 쓰나미경보 발령~!!









지진이 일어나도 먹을건 먹어야하지...

새벽에 움직인터라 모두들 배가 고팠을터... 정체를 알수 없는 아침밥...

일본인들의 보통 아침식사라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그래서 우동 한사발은 대표님이 쏘는걸로...^^











첫 관광지는 우사신궁...

이른 아침에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니 한적하다...

물안개까지 피니 한층 더 운치가 있어보인다....









우리를 반겨주는건 오리뿐인가...ㅋㅋ













공기 좋은 곳을 벗어나 다음은 점심밥....

아침이 부실해서... 점심은 모두들 폭풍흡입~!!

일단 고기인지라 입에 넣고 본다... 맛따위는 다 필요없음....

일단 김치가 있어서 마구마구 들어간다~!!













밥도 먹었으니... 다시 무브무브...

다음 목적지인 이름도 무시무시한 벳부의 지옥불가마....

95도의 펄펄끓는 온천수가 시선을 압도한다....


하지만 남정네들의 저 하얀 살결을 보라...

온천에 발담그고... 휴식을 취해본다~









지옥 도깨비의 무시무시한 모습과...

귀여운 여유의 만지지마라는 판데기가 대조적이라...

지옥 불가마라는 무시무시한 명칭이 다소 무색하게 보인다...ㅋㅋ











벳부를 떠나 도착한 곳은 유후인...

우리나라의 전주한옥마을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한다...


전주한옥말은 한집 걸러 먹는 곳에... 이곳저곳 고기 굽는 냄새밖에 안나는데...

이곳은 먹는거 보다는 볼 수 있는게 훨씬 많다....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전통주...

아기자기한 공예품과 악세사리들....









시골마을이라 자연과도 잘 어울어져 있고...

인공적으로 조성한 마을이 아니라... 집집마다 특색이 있고...

오래된 담벼락에는 이끼도 가득하다...









골목골목 다니는 재미도 솔찬하겠지만...

역시나 남자들끼리 돌아다니자니... 별 감흥이 없는듯...ㅋㅋ










여행일정을 마치고 도착한 후쿠오카의 캐널시티....

복실이게 약속한 미키마우스 접시를 구입했다...

아직까지 이곳에만 밥을 먹겠다고 하는거 보면 가장 성공한 아이템인듯...ㅋㅋ














저녁은 푸짐하게 먹고... 숙소와서 또 푸짐하게 술마시고서야 빡신 하루를 마무리 했다...











전날 마신 숙취가 풀리기도 전에 아침일찍 비몽사몽간에 도착한 곳은...

어느 산골의 초원이다~!!

여긴 어디지?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현지 해설에 의하면... 

약 3억년전에 형성된 지형으로...

과거 바다였던 곳이 지각변동으로 산이 되었다고 한다...

보이는 돌들이 모두 산호라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다...










숙취를 트래킹으로 풀고... 달리는 차에서 눈을 떠보니 바다가 보이는 시모노세끼....

멀리 현수교가 보이고... 가까이에는 스시가 우릴 반긴다...









밥에 드는 스시와 사시미... 그리고 시모노세끼에서 가장 유명한 전복으로 만든 미소된장국...

한상 거하게 차려놓고 보니... 맘이 뿌듯하구만...








시모노세끼를 떠나 기타큐슈에 있는 고쿠라성에서 오후를 즐기고...

시모노시끼의 야경을 보며 맛있는 전복회로 일본의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간단히 휴식을 취하고...

담날 새벽 1시 50분 비행기에 몸을 싣고서야 짧은 일본여행을 모두 마쳤다...

이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곳을 다니고 먹고 즐긴듯하다...


자고 먹고 웃고 지치고... 인간의 모든 번뇌를 이틀만에 느낀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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