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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지금껏 크게 아픈적이 없던 울 복실이...

갑자기 몸에 열이나기 시작한다.

병원에서 목이 좀 부었다고는 했는데...

해열제를 처방받고... 약을 먹고 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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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갑자기 몸이 불덩이처럼 뜨겁다.

체온이 40도를 육박한다.

예전에 예방주사 맞고 잠시 38도까지 오른적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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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 해열제를 먹이고...

옷을 벗기고 손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온몸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열이 오르니 복실이도 많이 보챈다.

이렇게 아파서 보챈 모습도 거의 처음보는듯...

다행히 1시간 정도 지나니 열은 더이상 오르지 않고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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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무렵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한다.

해열제 먹인 시작이 아직 4시간도 안됐는데...

다시 온몸을 닦아주면서 시간을 보면서 해열제를 다시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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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해열제에 열은 오르지 않는다.

몇일간 설사에 감기에... 옆에서 보는것도 좀 안스럽기만 하다....


다행수러운건 아프면서도 먹는건 그대로 잘 먹는다....

그래서인지 오후들어서니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듯하다.

미열은 조금 있지만 더이상 열은 오르지 않아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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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동안 체온계를 얼마나 들이댔든지...

울복실이 체온계가 익숙한 모습이다.



열이 많이 날때에는 아무리 뜨거워도 땀도 나지 않던데...

열이 떨어져서일까... 잘노니깐... 땀이 줄줄 흐른다.

땀을 흘려서 열이 내려간건지... 열이 내려가서 땀이 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컴백~~!!



한번 아프고 나니... 무척 커버린 느낌...!!



얼마만에 다시 찾은 복실이의 웃는 모습인가...

역시 울 복실이의 눈웃음이 최고야~~!!



아파서 몸도 찌푸둥 했는지...

혼자 앉아서도 쭉쭉이를 잘한다...^^



발꼬락은 그만 먹어도 되는데...



다시 혈기왕성한 복실이도 돌아오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든 부모가 다 그렇겠지만...  아파하는 아기의 모습이 정말 내 살이 찢기는듯한 고통으로 다가왔다.

대신 아플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계속 맴돌기만 했었다.

이젠 아프지말고... 복실이 아프게해서 엄마, 아빠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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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복실이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래도 이정도 쯤이야...!! 아프지만 않는다면 다 괜찮아.....!!




2012.07.08

생후 3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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