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6] 더워서 집에서만 노는 복실이
중부지방은 비가 많이 와서 난리라는데...
여기는 비는 안오고 연일 찜통이네요...
낮에는 너무 더워서 밖에서 놀지도 못하고...
주말에도 거의 집에서만 노는 복실이...
복실이가 좋아하는 율동동요책의 노래를 따라 율동도 제법 잘해요~^^
"한꼬마 두꼬마 셋꼬마 인디언~~ 아아아아아~"
요거트를 쥐여주면... 기분이 좋아서 이리저리 잘도 돌아다니며 맛있게 먹네요...
예전에는 여기저기 다 흘리고 먹었는데...
이젠 혼자서도 잘 먹어요...^^
하정우의 먹방도 저리가라는... 복실이의 먹성~!!
육식 매니아 복실이는 오늘도 닭다리 하나쯤은 거뜬하게 뜯어요...
최근 복실이의 빅아이템인... 스티커북...
요즘 스티커북에 푹~ 빠져서... 열공중인 복실이~~
숫자놀이도 해보지만...
둘~ 셋~ 다섯~ 일곱~ 열덟~ 아홉~~
이렇게 세고 있어요...ㅋㅋㅋ
애교부릴때는 엄청 예쁜데...
복실이 안에 다중이가 있는듯해요...
한번 맘에 안들면... 뒤집어져요...ㅋㅋㅋ
이렇게 예쁜 얼굴로 왔다가도 갑자기~~ 뒤집어지면... 분명 다중이가 살고 있는듯...ㅋㅋ
물놀이를 한번 가야하는데...
집에서만 열심히 물놀이중인 복실이~~~
요즘은 빨래하는걸 봐서... 자꾸 빨래만 하자고 그러네요...
빨래 하나 들고... 열심히 조물조물~~~
비누도 칠하고... 다시 조물조물 헹구고...
건조대에 말리는것까지 해야 빨래가 끝나요~
열심히 놀면... 역시나 잘 먹는 복실이...
아빠의 귀차니즘에 식기세척기 들어갔다 나온 복실이 식판은 오글오글... 다 휘었네요...ㅋㅋㅋ
그래도 복실이는 밥만 잘~먹어요~
밥먹은 후에는 꼭 양치질을 한답니다...
물론 이게 양치질인건지... 치약을 먹을려는 건지...
치약만 쪽쪽 빨아먹고 있으니...
그나마 칫솔로 바닥을 닦질 않으면 다행이예요~~~ 휴~~
전화도 이젠 제법 잘해서...
전화 걸어주면 할아버지, 할머니랑 통화도 하고...
아빠 퇴근할 무렵이면... 언제 오냐고 전화도 한답니다...^^
날씨가 더워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복실이~~
덕분에... 엄마, 아빠는 실신하기 일보직전이예요...
한시라도 가만히 있질 않는 복실이~~
겪어보지 않은사람은 모를거예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이렇게 잘노는 아이는 처음 봤다고 하니...
복실이는 정말 노는게 너무 좋은가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