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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네

[56개월] 엄마는 외출중...

참된시작 2016. 4. 17. 20:38


이번주말은 복실이 엄마가 친구들과 함께 1박2일 여행가시는날...

복실이와 단둘이 재미난 이틀이 될거같네요...



아침 일찍부터 복실이엄마 터미널에 모셔다 드리고... 복실이 둘이서 꽃구경에 나섰어요...

요즘 활짝 핀 유채꽃을 보기 위해 나주 영산강을 찾았 네요...^^








유채축제에... 홍어축제까지... 열리고 있네요...

다행이 우린 일찍 와서 아직까지 사람이 많질 않네요...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ㅠ.ㅠ












비가 조금씩 떨어지긴 해도... 밖에 나온 복실이는 마냥 신이 납니다...












유채꽃밭을 돌아다니다보니 제법 비가 오는듯해서... 바로 장소이동입니다.

요즘 복실이가 가장 좋아하는 아시아문화전당이죠...ㅋㅋ











도착하자마자 어린이문화관 옥상에 있는 놀이터를 찾아갑니다...

놀이터 올라가는 동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 복실이네요...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고 잔뜩 흐린날씨라 놀이터에 딸랑 우리밖에 없네요...ㅋㅋㅋ

기회는 이때다 싶은지 복실이 무한폭주중입니다.


평상시 언니, 오빠들에게 치였을텐데... 사람들이 없으니... 여기저기 왔다갔다... 한참을 놀았네요...
















어린이문화관에서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먹고... 역시나 요즘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한개 뚝딱 먹고...

집으로 갈려고 했으니... 그냥 집으로 순순히 따라갈 복실이가 아니네요...


다시 복실이 손에 이끌려 문화전당 전시장 순회를 하였습니다...













거의 매주 들른 곳이지만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곳이 많네요...











이곳저곳 순회를 마치고 이번에는 정말 집으로 갈려고 했으나...

복실이는 아직 갈 생각이 없나봅니다...ㅠ.ㅠ


다시 복실이 손에 이끌려... 어린이체험관 입장권 결제를 하고 있는 복실이 아부지입니다...












그래도 지난번에 비해 오늘은 제법 재미나게 즐기네요...













메모지에 소망하는 글을 적어 나무에 달아야 하는데...

아직 글을 잘 모르는 복실이...

자기 이름과 가장 좋아하는 남자친구 이름만 둘이 적어 붙이네요...


아빠, 엄마보다 남자친구 이름을 더 잘 씁니다...

쓸쓸하네요..ㅠ.ㅠ













어린이체험관에 다양한 체험 워크샵이 있는데... 오늘은 워크샵을 참석해보기로 했습니다...

복실이 연령대가 참여가능한 '나만의 악기만들기'입니다...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채워지기 때문에 미리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고 있네요...

그래도 너무 하고 싶었는지... 20붙이 넘게 꼼짝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복실이네요...ㅋㅋ












엄마, 아빠랑 있을때는 마냥 껌딱지에 낯도 많이 가리는데...

또래 친구들과 있을때는 그것도 아닌가봅니다.

선생님말씀에 귀기울여 듣고... 집중해서 만들기도 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네요...

낯을 가려 인사도 잘 안하는 복실이인데.. 끝나고 꾸벅 인사까지 하고 나오는 모습에 약간 충격을 먹었네요...ㅋㅋ











엄마가 없는 이틀 복실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복실이 때문에 덩달아 일찍 일어나서 밥을 챙겨줘야 해서 피곤하긴 했지만 

둘만의 시간도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한 페이지를 장식해봅니다.





2016.04.17

생후 5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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