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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속전속결 전주한옥마을 여행

참된시작 2014. 3. 24. 23:02



전날 집안 제사에... 복실이와 아빠는 둘이서 동물원나들이까지...

온가족이 피곤할법도 한데... 날씨 화창한 휴일 봄날을 두고 그냥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아쉽다...

그래서 일단 외출을 해보자 맘먹고... 어딜가지?  망설임끝에 전주 한옥마을로 결정!!

오전부터 따뜻한 햇볕이 오늘 날씨를 말해주는 듯 하다~!!

여행가지는 말에 마냥 신난 복실이는 어제 동물원이 너무 잼있었는지 또 동물원을 가자고 그런다...ㅋㅋ





부랴부랴 준비한 여행이라 한옥마을에 대한 정보는 이동중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대략적으로 습득!

물론 복실이 엄마는 맛집만 보고 계신다...ㅋㅋ

오랜 추위끝에 찾은 봄인지라...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사람들이 엄청 부비는 한옥마을이다...

주차를 어디에 하지 걱정했는데... 역시 복실이 아빠의 주차 운빨은 아직 죽지 않은듯... 전동성당 앞 공영주차장에 몇자리가 남아 얼른 주차했다...^^




볕이 따뜻한 전동성당



전주 한옥마을이 위치한 전동성당!

이 성당은 조선시대 천주교도들의 순교터에 세워진 성당으로 서울의 명동성당과 유사하다.

우리나라 초기 천주교성당으로 아름다운 성당으로도 손꼽힐 정도로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성당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두어번 방문했는데...볼때마다 도시의 각박한 도시의 비슷비슷한 건물을 보다가 붉은벽돌과 회색벽의 조화가 아름다운 이 성당을 보면 나름 눈이 정화되는듯 한 기분이 든다...

도착한 시간이 미사를 보는 시간이라 내부는 보지 못하고 곧바로 한옥마을로 출발~!!




길거리아 바게트버거를 사기위해 늘어선 대기줄



오직 먹거리 검색을 열을 올린 복실이 엄마의 첫번째 코스는... "길거리아"

이곳의 바게트버거가 유명하다는데... 역시나 입구부터 길게 줄을 선 사람들...

주차된 차들때문에 다소 혼잡하다...

이곳은 한옥마을의 초입으로 한옥마을와 달리 불법주차도 되어 있고 차들도 다니는 지라 자동차와 사람들이 좀 얽혀있다...

기다리는 줄은 길지만 배부분이 바게트버거만 사는지라 줄은금새 줄어든다...





복실이게는 길거리아의 바게트버거보다 바로 옆에 있는 마트가 더 눈에 들어오는가보다...

마트를 그냥 지나치지않고 아빠 손붙잡고 과자하나 사서 나왔다..^^

길거리에 불쌍하게 쪼그려앉아 먹고 있는 모녀지간이 참으로 다정(?)하군...ㅋㅋ






복실이는 먹고 싶은 과자를 먹을 수 있어서 마냥 신이나는가 보다.

과자를 사줘도 별로 먹지도 않으면서... 3-4개 먹고 엄마한테 줘버린다...

그래도 과자를 들고 걷는 걸음거리는 언제나 즐거워 보인다..




과자 하나가 복실이의 발걸음까지 가볍게




한옥마을 주변의 조그마한 골목골목까지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이 있다.

예전에는 이런 골목까지 와보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사람들을 피해 이곳저곳 골목까지 둘러보게 된다...





한옥마을 구석탱이에 위치한 구석탱이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많이 보이고... 직접 만든 수공예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복실이도 천상 여자인지라 팔찌에 관심을 가져보긴 하는데... 이내 휙~~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복실양




한옥마을을 가로지르는 큰 길에는 다양한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천막들이 들어서 있다.

대부분이 수공예품으로 손뜨개질, 목공예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 제품들이 많이 있다.

천천히 걸으며 이것저것 구경하는 복실이도 처음보는 것들이 많이 마냥 신기한지 꼼꼼하게 다 만져보고 지나가본다...^^







총각 둘이서 열심히 호객중인 완자요리 전문점...

제목만큼이나 촌놈인지는 모르겠지만... 커다란 완자 모형을 들고 연신 맛있다고 자랑은 하는데... 

복실이 엄마는 별 관심이 없으시다...






냉장고 자석메모



한옥마을에서 가장 사람이 길게 늘어서있던 곳은 바로 "풍년제과"

1951년에 문을 연 제과점으로 이곳의 초코파이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한다...

뭐 유명하다고 하니 일단은 우리도 줄을 서본다...ㅋㅋ

복실이 엄마 줄을 서있는 동안 복실이랑 아빠는 또 다시 한옥마을 투어... 고고씽~!!



풍년제과 초코파이 대기줄




동물을 좋아하는 복실이는 목공예 전시관에서 발을 떼지 않는다.

나무로 만든 목각 기린인형이랑... 직접 인형을 만드는 모습이 신기해보이는지 한참을 넋놓고 보고 있다.

기린 한마리 입양할까 말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아무래도 복실이는 인형은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패쑤~~!!







처음보는게 많은 한옥마을... 한참을 걸어다니니 복실이도 좀 지쳤나보다... 갑자기 길거리 쪼그려 앉는다...

복실이가 힘들때마다 하는 포즈~!!

하지만 금새 폴짝 일어나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힘차게 걸어간다~!!







복실이랑 열심히 투어를 마치고 다시 돌아온 풍년제과.... 줄이 아직도 길다...

복실이는 이제 복실이 엄마한테 맡기고 대신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줄이 좀처럼 줄어들질 않네...

얼마나 기다렸을까... 드디어 빵집에 입성~!!

헉~~ 이곳은 빵집이 아니라 그냥 판매점이다....

몇 평 되지 않는 조그마한 곳에 오직 초코파이랑 몇몇 과자종류만 전시되어 있고... 수초에서 수십초 사이에 초코파이 한상자씩 그냥 팔고 있을뿐... 좀 실망이다...


초코파이 10개 든 1상자에 16,000원... 비싸다....







살건 샀으니 다시 투어 시작~!

복실이가 조금 전부터 계속 관심을 보인 도자기 공예...

접시랑 컵을 만드는 곳이라고 하니... 자기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한다.

이곳은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복실이와 함께 복실이가 만들어 보고 싶어하는 그릇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찰흙 한덩어리를 받기 했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복실이... 뭐... 엄마, 아빠도 마찬가지다...

연신 다른 사람들 하는걸 보고 궁금해 하는 복실이...



도자기 그릇만드는 체험중




먼저 조그마한 찰흙덩어리를 떼어 길어 가래떡을 만들듯 빙빙 굴려 길다랐게 만들어본다....

복실이 시키는 대로 나름 열심히 밀어보는데... 제법 가래떡처럼 보양을 갖추는 찰흙~!







어느정도 모양을 갖추니 선생님이 직접 마무리 해주고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분청이라고 해야 하나... 유약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릇 표면 전체를 발라주었다...

이곳에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 되는데 우리 복실이 신나게 그림을 그려본다...ㅋㅋ






아무도 모르는 복실이만의 작품세계...

복실이는 자기 작품이 마음에 들었는지... 환하게 웃으며 좋아한다...

이곳에서 만든 그릇은 그래도 말린후 구어서 집으로 직접 택배를 보내준다고 하니... 몇일 있으면 집으로 택배로 도착할터...

그때쯤에면 또다시 지금 이순간이 복실이 머리속에서 떠오를 것이다...

체험도 하고... 그때에는 추억을 다시 되새기고... 좋은 체험이 된듯하다...



복실이만의 작품세계



제법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전주하면 비빔밥... 콩나물국밥... 등 먹고 싶은게 많았는데... 우리에겐 복실이가 있으니 우리에게 선택권이란 없다~!!

복실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석갈비로 결정~!

점심이 좀 지난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허걱~~ 줄이 엄청 길다...

그래도 별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지라... 기다려보기로...





또다시 엄마는 줄을 서고 복실이랑 아빠는 한옥마을 구석구석 골목탐방 시간을 가졌다...

한옥 담길을 따라 걸어보기도 하고... 다시 찾은 그네에 앉아 흔들흔들~~~








한참 둘러보고 다시 식당으로 왔는데... 줄이 아직도 길다...

식당 마당에서 복실이랑 놀다... 울 복실이... 수초가 있는 물속에 풍덩~!! 한쪽 발이 완전히 물속으로... 신발이 다 젖어버렸다...

다행이 가져온 여벌의 옷으로 갈아입히고 식당에 들어간다...

점심 한끼 먹기 참으로 어렵다...ㅋㅋ


근데 복실이 신발도 없고... 오늘 여행은 여기서 접어야할듯...

복실이를 안고 다시 주차장으로... 아~ 주차장 멀다~~!! 

주차장에 돌아오는길에 엄청 길게 늘어선 집~!! 유명한 수제만두집이다... 이곳의 만두가 맛있다고 하는데... 

만두보다는 내 팔이 부서질 지경이다...ㅋㅋ







둘러볼게 아직 많은데... 복실이를 안고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란 불가능한일...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셨다는 경기전도 입장은 커냥 밖에서 한번 보는 걸로 끝~!!





주차장에 도착해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전동성당으로 복실이를 안고 행햤다...

복실이는 성당안으로 들어가보자고 하는데... 성당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다행이 미사가 끝난지라 밖에 내부는 볼 수 있었다...^^







급작스럽게 떠난 전주여행~!!

준비를 잘하고... 복실이도 물이 안빠졌으면 좀더 알찼을텐데...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이것저것 알차게 보는듯하다...

복실이도 피곤한지 돌아오는길에 쿨쿨~~ 잠도 잘잔다...^^

이제 날씨도 따뜻해졌으니... 매주 매주가 신나는 나들이가 이어질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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