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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네

[+299] 휴일은 전쟁중...

참된시작 2012. 6. 10. 20:55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안그래도 활동량이 많은 복실이... 맨날 땀 범벅이다...

올 여름 어떻게 이겨낼지 걱정이 먼저 앞선다.



오늘은 왠일로 조용히 앉아서 밥을 먹네...



앉아있는 모습이 늠름하구만...

여자한테 실례인가...ㅋㅋ



먹었더니 다시 한번 노느라 땀으로 범벅...

지치지도 않나...


자타공인 에너자이저 복실이~!!



가끔은 아기가 하고 싶은대로 놔둘때도 있다.

어찌보면 부모가 편하고 싶어서 아기에게 못하게 하는게 너무 많다...


오늘은 제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놔뒀더니...

허컥~~!!

그야말로 난장판이다...ㅋㅋㅋ



양손으로 밥을 먹고...

얼굴은 밥풀데기로 범벅이고...

소파며 테이블이며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ㅋㅋ



그래도 먹는 모습이 이쁘고 귀엽기만 하구나...^^



이렇게 한번씩 하고 싶은대로 놔두면

아래처럼 뒷수습이 장난아니다...



그래도 이런건 치우면 되는거니깐...

호기심 많은 아기에게 이것저것 만지고 물어뜯고...

사물을 느끼게 하는것도 뭐 나쁘진 않을듯 하다....

난장판을 만들어도... 부모가 좀 고생하면 되니깐...^^ 

.

.

.

사실 뒷수습이 힘들긴 하다..ㅋㅋ



한껏 난장판을 치고...

아빠는 뒷처리하고... 엄마는 복실이 목욕시키고..



자기도 하고싶은대로 다 해서

마냥 신나는 모양이다...



신나게 놀고... 신나게 씻고...

사색에 잠긴듯... 창밖을 내다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이젠 부모님을 위해 자중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며 "내일도 오늘처럼 신나게 놀아야지" 하는 생각을 할려나...


매일 바쁜 일과에 오늘도 8시전에 복실이는 꿈나라로~~^^






2012.06.10

생후 29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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