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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상해여행 - 두번째 이야기

참된시작 2016. 7. 6. 22:06

두째날이 밝았다...


오늘은 상해 방문의 이유이기도 한... 상해 모바일 박람회 MWC에 참석하는날...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상해 엑스포장에 도착!!


도착해서...입구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한산하네...







역시나... 이곳이 아닌가베...

상해 바람회장의 규모가 어찌나 큰지... 약간 다른 곳으로 오는 바람에... 

모바일바람회 장으로 다시 이동~!!










넓고 넓은 바람회장을 좀 돌아보니... 드디어 모바일 바람회장에 보이는군....










중국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안전요원들에 의해 가방검사를 하게 된다....

지하철을 탈때도 그러더니... 역시나 이곳에서도 한명 한명 꼼꼼하게 체크를 다 하는군...









드디어 박람회장에 입성...

요즘 중국의 IT바람을 여실히 느낄 수 있을 만큼이나...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간단하게... 개인신상정보를 입력하고... 1인당 300위안을 지불하면 모든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는 패스를 받을 수 있다...










결과부터 말하자만 올 상해 모바일 박람회의 가장 큰 키워드는...

VR, O2O, Cloud 정도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중에서도 VR은 박람회의 시작과 끝을 이룰 만큼... 중국에서 VR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 스타트업 회사들도 SK의 스폰을 받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그중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3D 입체적인 모습으로 재현해 내는 앱이 눈에 띄였다...


역시나 이 스타트업 회사는 중국기업에 투자를 받았다는 뉴스기사를 몇일후에 접할 수 있었다...










사물인터넷 IoT도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부스가 차려졌는데...

그중 자동차... 홈네트워크 등... 여러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비전들이 소개되었다...












개인적으로 눈여겨 봤던 것은 전자잉크를 통해 다양한 사물의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곳이었다...

아마 일본기업이었던 같은데...


전자잉크는 일반적인 LED나 LCD디스플레이와 달리 눈에 편안함과 일반적인 출력물을 보는듯한 사실적인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이곳에서 소개된 것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물등에 적용해 놓았다...


또한 수신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실생활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거 같다...


실례로... 마트에 진열된 상품을 가격을 그때끄때마다 다른 가격 표시판을 교체해주는거 보다...

전자잉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신을 받아 정보를 교체해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효과적이지 않겠는가...










생소한 프랑스의 휴대폰 제조회사도 만나봤는데... 

하드웨어 기술보다는 프랑스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승부를 거는듯...









메이저 업체 전시장을 지나면 스타트업 중심의 조그마한 회사들의 부스들도 만나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자신들의 회사를 소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컨퍼런스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전시회의 마지막은 게임...

게임분야는 VR이 확실히 대세가 된듯하다....


VR이 각종 교육이나 미디어를 보는 영역을 뛰어넘어 각종 게임이나 가상현실공간으로 확대되어 생동감 있는 게임을 선보이고 있었다....









우수광스러운 한 참가자의 역동적으로 게임하는 장면이 눈이 선하지만...

그만큼 VR세계에서 훨씬 생동감있게 게임에 임하고 있을거라 생각된다...












전시회를 모두 둘러보기까지 꼬박 하루가 다 걸리는거 같다...

중국의 IT는 그 시장규모 만큼이나 다양한 업체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찾고 있었다...


하드웨어 기술에서도 이제는 외면할 수 없을만큼 따라오고 있으며...

무엇보다... 스타트업이나 소프트웨어는 오히려 부러울만큼 영역이 확대되고 성장하고 있었다...


또한 거대한 중국시장은 그들의 영역을 테스트해보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되고 있는거같다...


좁은 시장에서 오직 당장의 수익만 보고 업치락 뒤치락하는 우리네들이 좀더 넓게보는 시선을 갖추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하루종일 넓은 박람회장을 걸었으니... 오늘 저녁은 맛있게...


오늘 저녁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이기도 하고... 중국 전체 기업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곳이라고 하는 유명한 북경오리 전문식당이다...


1864년에 북경에서 시작한 식당인 '전취덕'은 중국 전역에 체인을 두고있는데... 

역시나 상해에도 있었다는...


한국어 메뉴판이 그림과 함께 있어서 처음 찾는 사람도 쉽게 주문을 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북경오리를 주문하고... 다양한 음식까지 함께 주문하니... 금새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각종 볶음요리를 시키고...

기름기가 좔좔 흘러 다소 느끼할꺼 같지만... 전혀 느끼함 없이 술술 들어간다...ㅋㅋㅋ









느끼한 중국요리 때문에 야채요리를 시켰지만... 정작 북경오리는 나오지도 않고...

야채가 주구장창... 벌써 배 불러 오기 시작하는듯...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리 아저씨 등장~!!

테이블 옆에 자리잡고... 날렵한 칼 솜씨로 북경오리 살점 하나하나를 정성껏 잘라낸다...


북경오리의 맛은 껍질이라고 했던가...

처음 접하는 나는 튀김처럼 바삭바삭 할줄 알았는데... 웬걸... 스폰지처럼 입에서 사르르르~!!


오~!! 새로운 맛이다..ㅋㅋ









전병과 같은 삥에 오리와 오이채... 춘장소스를 살짝 붙여 쌓아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ㅋㅋ












배불리 저녁을 먹고... 저녁에 황포강변에서 시원한 맥주한잔을 위해 다시 황포강을 찾았다...

마침 황포강변을 산책하는 와중에 만나 이층 관광버스...


쭈볏쭈볏하다가 어느새 이층버스에 탑승...ㅋㅋ










이층버스는 어제 와이탄에서 야경으로 보던 마천루들 사이로 투어를 하기 시작한다...

멀리서만 보던 동방명주... 세계금융센터 등... 꼭대기가 잘 보이지 않는 건물 사이로 잘도 달린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생맥주 한잔으로 하루의 고단함을 씻고 내일을 위해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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