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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네

[57개월] 오늘은 어린이날

참된시작 2016. 5. 5. 23:07

작년까지만 해도 어린이날이 무슨날인지 잘 몰랐던 복실이...

올해는 어린이날이라고 선물을 사줘야한다고 미리 아빠를 협박한다...


아침일찍 사람들이 몰리기전에 마트에 들러 복실이가 사고 싶어하는 아이스크림가게놀이 장남감 손에 쥐여주었다...^^


점심먹고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복실이가 가장 좋아하는 아시아문화잔당...ㅋㅋ







오늘 5일부터 8일까지 4일동안 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어린이날 가족문화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등 볼거리도 다양하게 열린다..









문화전당에서 들어서자 마자 평상시의 모습과 달리 북적이는 풍경이 복실이를 당혹하게 만들었나보다...

평소와 달리 다소 긴장하는 복실이... 잠이 와서 그런지... 암튼... 복실이의 반응이 냉냉하기만하다...








복실이의 마음이 어떻든... 문화전당광장에는 다양한 체험행사 부스들이 자리를 꽉채우고있고...

많은 가족들이 그곳을 모두 채우고 있어서 쉽게 체험을 할수가 없었다...


사전예약이 가능한 체험장과 직접 현장에서 접수가능한 체험장이 있으니...

미리미리 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겠다...


우리도 5일은 모든 사전예약 가능한 행사들이 모두 매진이 되어 6일에 할 수 있는 몇몇 체험장을 예약을 했으니...

오늘은 맛보기이고 내일은 좀더 본격적으로 놀 수 있을 듯 하다.









복실이가 가장 관심을 갖는곳은 버려진 물건이 새롭게 태어나는 정크아트 놀이워크샵...

이곳 앞에서만 서성이는 복실이...

하지만 넘쳐나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다... 꿎꿎이 앞에서 자리잡고 있는 복실이가 짠하게 보였을가...

복실이도 자리잡고 체험을 할 수 있게되었다....







버려진 달걀 보호박스가 새로운 애벌레로 태어나는 순간이다...

꼼꼼하게 색을 칠하고 눈과 더듬이를 붙여 완성한다.

오늘은 애벌레는 만들고... 매일매일 다른 물건으로 새로운 것을 만든다고 하니... 내일을 또 기대해봐야 겠다..

다행히도 내일은 사전예약을 해두어서 다시한번 도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아시아문화전당도 사람들도 북적북적하다...







열심히 체험장을 둘러보고 어린이문화관 옥상에 있는 놀이터로 출발...

하지만 날이 날이니만큼 이곳도 사람들이 정말 많다...

지난번 아빠랑 둘이서만 신나게 놀던 놀이터는 온데간데 없고... 발디들 틈도 보이지 않는다...








복실이는 달콤한 과자 하나로 당을 보충하더니... 드디어 본격적인 놀이모드로 전환이 된듯하다...

사람이 많든 적든... 여기저기 왔다갔다... 뛰고 달리고...









어린이문화관 내부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대부분의 사전예약 체험은 모두 마감시간까지 매진이 되었다...








그동안 여러번 문화전당을 방문했지만...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보는건 오늘이 처음이다....

갑자기 나타난 캐릭터 인형들... 복실이도 부리나케 달려가 만져보고 안아보고...ㅋㅋ








한참을 뛰고 놀더니 이번에는 어린이문화관 내부에 있는 어린이도서관에 들어섰다...

아빠는 만화책...ㅋㅋ 복실이는 그림책...

읽어주는건 마다하고... 혼자 몇권의 책을 그림만 열심히 보고 넘기고... 한참을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서야 도서관을 나설 수 있었다.









현재 어린이문화관 다목적홀에서는 와글와글 이야기나라 초청전이 3월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이곳도 벌써 몇번째 방문인지 모르겠다...ㅋㅋㅋ








엄마, 아빠를 모델삼아 복실이가 그려주는 초상화를 들고 찰칵~!!











이곳 초정전에도 다양하게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간단한 탁본으로 그림을 그려볼 수도 있다.











아시아문화전당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단순히 보는거에서 그치지않고...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복실이가 더더욱 좋아하는 것같다.












6시면 어린이문화관등 아시아문화전당의 전시장 및 체험장이 마감되는 시간이다...

복실이네도 마감시간이 되어서야 문화전당을 나올 수 있었다...

집으로 가는 길에도 여전히 힘이 넘치는 복실이...

걸어가는 모습이 마냥 즐겁고... 행복함이 묻어난다...ㅋㅋ







차에 타자마자 5분도 안되어 바로 잠이드는 복실이...ㅋㅋㅋ


복실이 아빠 어릴적 어린이날... 엄마손잡고 사직공원에 갔던 기억들과...

이제는 아빠가되어 내가 어린이날 아이의 손을 잡고 순간을 함께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함께 공존하며...

여느때와는 다른 또다른 감정을 느끼는 오늘의 저녁이다....







2016.05.05

생후 5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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