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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네

[36개월] 제주여행 마지막날

참된시작 2014. 8. 28. 11:53

마지막날의 시작은 호텔에서 시작했네요...

호텔 정원 여기저기 산책하며... 동물친구들 먹이도 주고요...




제주 도착했을때는 비가 쏟아지더니... 마지막날에는 햇볕이 쨍쟁 내리쬐네요...

복실이 엄마랑 복실이도 중무장을 단단히 했네요...






호텔내 연못에서 물고기 먹이도 줘봅니다...

수염이 나있는 큰 비단잉어를 복실이는 할아버지 물고기라고 부르내요...ㅋㅋㅋ








역시나 오전에는 호텔에서 놀기로 작정을 하고... 

복실이 엄마 체크아웃하는 동안 키즈랜드에서 복실이랑 오붓하게 놀았어요...






복실이는 다른 친구들이 하는게 더 관심이 크나봅니다...

교구를 가지고 놀다가 다른 친구들이 끝나면 냉큼 가져와 해보지만... 

또 눈은 다른 친구들의 교구로 가있답니다..






겨울왕국의 울라프 그림도 그려보구요...

울라프의 당근 코가 가장 특이한지.. 제일먼저 주황색으로 코 부터 색칠해보네요...







체크아웃 후에 호텔내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올 여름 처음으로 물과 친해진 복실이인데... 아직 수영장은 낯선가 봅니다...

유아는 라이프자켓을 입어야 물속에 들어갈 수 있는데... 복실이는 끝까지 거부하네요...

그래도 옆에 있는 스파에서 수영하고 신나게 놀았답니다...^^







수영장을 보며 자기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나봐요...

한번씩 들어가자고 하는데... 라이프자켓을 역시나 안입겠다고... 그래서 끝내 수영장은 포기했어요...^^










수영장을 나와 수영장 입구에 있는 짐보리....

들어가보고 싶은 복실이를 데리고 들어갔더니... 시종일관 칠판에 붙이기만...

박스에 가득했던 맥포머스를 모두 붙이고서야 나올 수 있었답니다....








호텔을 나와 마지막일정을 장식할 곳은 에코랜드예요...

기차를 너무나 좋아하는 복실이...

전날 코코몽파크랜드에서는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오늘 제대로 기차를 보니 기분이 설래나 봅니다...


출발전 기차밖에서 사진찍는 아빠가 자칫 기차를 못탈까봐... 빨리 타라고... 재촉하네요...







뛰는걸 좋아하는 복실이한테는 에코랜드도 최고의 장소인듯하네요...

더불어 기차까지 있으니...

잘 조성된 자연공간이 엄마,아빠도 복실이 만큼... 좋네요...

















복실에가 그네를 발견했어요...

빨리 그네를 타러 가자고 하는데... 늦은 엄마, 아빠한테 소리를 질러봅니다...

늦은 아빠때문에... 그네를 다른 사람들에게 빼겨서... 한참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는...






복실이가 아는 풀이라곤 강아지풀이 전부랍니다..

처음에는 강아지풀을 걲어와서 강아지풀이라고 할때는 "오~~~" 했는데...

모든 풀이 다 강아지풀이었다는...ㅋㅋㅋ








잘 조성된 탐방로 덕분에 숲속을 거니는 기분으로 제대로 힐링을 한듯한 기분이네요...







무엇보다 복실이가 가장 신나게 뛰고 달리고...

넘어져 무릎이 깨지고... 멍이 사라질 날이 없지만... 뭐가 그리 좋은지... 무조건 뛰고 달리네요...






이렇게해서 2박3일 동안의 즐거웠던 여름휴가가 끝났어요....

복실이한테도 분명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3일내내 씩씩하게 잘도 뛰어다니는 복실이한테 또한번 감탄을 금치 못하겠어요...ㅋㅋ


여행다녀온 다음날 바로 어린이집 가서... 견학까지 다녀온 복실이...

하루쯤 쉬었으면 좋겠는데... 어린이집 가겠다는 복실이...

지금처럼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네요...^^




2014.08.26

생후 3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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