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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주 여름휴가 마지막날

참된시작 2014.08.28 11:01


풀로 채운 2박3일 일정도 벌써 마지막 날이다....

모두들 어제 늦은 저녁으로 아침은 별로 생각이 없는듯 하다... 그래서 대충 정리를 하고... 정원으로 나와 산책도 하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어... 토끼랑 다람쥐 먹이도 주고... 금붕어 먹이까지... 주며 여기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날 일정을 시작해야 할 시간...







복실이 엄마... 체크아웃하는 시간에 복실이랑 호텔내 키즈랜드에서 신나고 놀고... 체크인 하고 호텔내 수영장까지 고고고~~~

올 여름 처음으로 물과 친해진 복실이... 과연 수영장에서도 잘 놀수 있을지 걱정이다....






역시나 수영장 실내에 들어왔더니.. 일단 얼음이다...

수영장은 커녕 아빠 품에서 나올 생각을 안한다... 복실이 엄마는 물속으로 들어가 복실이를 유인해 보지만... 실패~!!

야외 풀로 나오자고 해서 나오긴 했는데... 역시나 얼어 있는 복실이...

수영장 대신 따뜻한 스파로 일단 복실이를 데리고 가는데 성공... 처음에는 아빠랑 살짝 발만 담갔다가... 몸도 담가보더니... 이내 적응했다... 아빠랑 손잡고 물속에서 신나게 놀 수있었다... 뒤로 누워 가기도 하고... 배만 들어줬더니... 앞으로도 가고...

안타깝게도 라이프자켓을 안입겠다는 복실이때문에... 수영장으로 들어가는건 실패했지만... 이게 어딘가... 





수영장으로 나와 짐보리에서 칠판에 붙이것에 열중인 복실이... 우리 이제 나가야하는데... 

한참으로 놀고서야 호텔을 나설 수 있었다...







오늘 마지막날의 일정은 에코랜드...

역시나 기차타는걸 좋아하는 복실이를 위한 선택이다...

넓은 대단지 안에 다양하게 펼쳐진 자연경관이 에코랜드만의 특징이다... 복실이도 여기저기 테마파크보다 이렇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곳을 더 좋아하는것 같다.





기차도 테마파크에서 타던 기차가 아닌 크고 실감나는 기차인지라... 복실이도 신기해한다...^^

기차타는 시간도 상당히 오랫동안 타고 가기때문에... 복실이는 이쪽 창문봤다... 반대쪽 창문 봤다... 정신이 없다...






첫번째 역에서 내려 다음 역까지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넓은 호수위를 걷는 듯한 탐방로가 맘이 든다...

수면 바로위에 있는 탐방로라 물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다.... 훼손되지 않은 한라산 줄기의 자연경관도 일품이다.... 몸이 힐링되는듯...^^





범퍼카는 봤지만 범퍼보트는뭐지...?? 물위에 범퍼보트를 탈 수 있는곳이 있네...

역시나 처음보는건 복실이의 흥미를 얻지 못한다... 익숙해지만 모르겠지만... 엄마, 아빠는 한번 타보는 것도 괜찮겠는데... 워낙에 겁이 많은 복실이... 엄마, 아빠 손만잡고 발걸음만 재촉한다..





잘 관리된 곳이기도 하겠지만... 워낙에 주변의 풍광도 좋고... 산림이 꽉 찬 곳이라 특별히 가공되지 않아도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을 만한 곳인듯 하다...

복실이는 잔디위를 뛰고 싶지만 잔디를 들어갈 수 없다는게 다소 아쉽다...







복실이 때문에 짧은 산책로를 선택해서 숲속으로 들어가본다.

붉은색 카펫을 깔아놓은것처럼 탐방로의 색이 붉다... 

시종일관 뛰어다니고 만직고 가르키고 노래부르고... 복실이와 엄마, 아빠를 모두 만족시키는 곳은 역시 이곳인듯하다...!!





자연의 모습그대로... 빈공간이 보이지 않을 만큼... 꽉 들어차있는 나무들과 그 밑에 나무와 함께 공생하는 이끼들과 식물들이 한껏 어울려 태초의 자연모습을 그대로 보는것 같다...






아쉽게도 이젠 집에 가야할 시간...

복실이의 발걸음도 아쉬운지... 제주도에서 살고 싶단다...ㅋㅋㅋ

빈손으로 가면 아쉽기 때문에... 제주의 유명한 시장은 동문시장에 들렀다... 동문시장에 유명한 사랑분식... 역시나 조그만 유명세를 타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다른 곳은 한산한데... 이곳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부모님들이 좋아할 갈치와 고등어를 한박스씩 사서... 복실이 외갓집으로도 보내고... 양손 무겁게 들고... 시장을 빠져 나온다...

살때는 받은 분들을 생각해서 기분은 좋았는데... 복실이는 아빠품에서 잠들고... 들고 가야할건 많고... 복실이 엄마랑 아빠는 땀 삐질삐질 흘리며 겨우 시장을 나올 수 있었다...





여행이라는게 항상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하고 싶지만... 어째 여행만 오면 시간을 그렇게 빨리가는지... 그리고 눈에 담고 싶은건 왜 그리 많은지... 2박 3일 일정이 금새 지나가버렸다...

복실이도 아쉬운지... 다음 또 오자고 다짐을 받고... 우리 가족만의 오붓한 여행을 마감할 수 있었다...

힘든 일정이었을텐데도 씩씩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뛰고 달리는 복실이에게 엄마, 아빠는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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