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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주 여름휴가 둘째날

참된시작 2014.08.28 10:34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에는 워낙에 지쳐 있던터라 펜션을 둘러보지도 못했는데... 조금 이른 시간... 방을 나와 펜션 주변을 천천히 걸어본다.

밤사이 비가 제법 온듯 싶다... 그래서인지... 땅에서 올라오는 흙냄새도 그윽하다... 멀리 보이는 제주 앞바다와 뒤로 병풍처럼 서 있는 산이 꽤나 조화롭다...

펜션 건물도 눈에 튀지 않는 무채색에 모던한 스타일로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린다. 신축한지 얼마되지 않아 상당히 깨끗하고 펜션과 함께 있는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와 차도 즐길 수 있다...

이곳 펜션은 아직 조식까지 이 카페에서 제공해준다.

우리가 먹은 조식은 롤과 따뜻한 된장국... 더불어 복실이꺼까지 먹기 좋게 롤을 작게 만들어 주어 더욱 정감이 갔던 곳이다...^^


펜션에 대한 정보는 아래를 참조하시길...


제주도도펜션 홈페이지




둘째날 숙소는 다른 곳이기 때문에 짐을 다시 싸고 숙소를 나왔다...

아침부터 비가 오르락내르락 하던지라 목적지를 정하기 상당히 난감하다... 비가 계속 올듯하여 어쩔 수 없이 작년에 갔던 제주아쿠아 플라넷으로 정했다....

작년에는 복실이가 어려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곳이라 이번에는 조금 관심도 보일듯 해서... 이곳으로 결정.... 다시 한번 이번 여행은 확실히 복실이를 위한 여행인걸 확인하는 순간이다....





목적지로 가는 동안 복실이 엄마가 가고 싶어하던 쇠소깍에 들렀다... 이곳에서 천혜향 한라봉 쥬스가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구입...

복실이 엄청 좋아한다.... 시종일관 입에서 빨대를 놓지 않고 빨아댄다... 

다른 귤하르방빵도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복실이는 별 관심이 없다...오직 쥬스만 빨아대기 바쁘다....







쇠소깍도 내 기억으로 1박2일에서 한번 소개된후 상당히 유명해진걸로 알고 있다...

여전히 월요일 오전인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었다...

이곳은 투명카누를 타고 쇠소깍을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겠지만... 당연히 복실이가 탈리 없다...








한번 둘러보는 걸로 만족하고... 복실이가 좋아하는 쥬스만 한개 더 구입해서 아쿠아리움으로 출발!!

두번째 방문이라 좀 익숙하다... 더군다나 얼마전에 여수 아쿠아리움도 다녀왔다보니 작년처럼 기대감은 좀 떨어지지만 복실이는 꼭 처음 와본 것처럼 이것저것 두리번 거리며 신기해 한다...






작년에는 무서워 입구앞에 있는 큰 수조에는 가까이 가지도 못했는데... 이젠 제법 컸는지... 가까이 가서 물고기도 보고 이래저래 수다도 떨어본다.






아쿠아리움이 그렇듯이 이젠 별로 감흥이 없다... 작년엔 없던 행운을 가져다 주는 금붕어가 888마리만 오랫동안 쳐다봤다... 혹 행운을 가져다 줄지 모르니...ㅋㅋ





체험장에서는 직접 상어알과 가오리도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 있지만 복실이는 무서워서 만져보지도 못하고 아빠만 살짝...






역시나 아시아 최대라는 대형수조 앞에 앉아 공연을 기다려본다. 작년에는 공연보다는 공연장 옆에 있던 카페에서 먹기 바빴던 복실이...

이젠 제법 공연을 즐길 줄 안다... 공연 레퍼토리는 변하지 않았다...

아쿠아리스트들이 대형가오리에게 먹이주기... 해녀 물질시범... 예쁜 인어공주 공연까지 모두 똑같다....






다음은 마지막 순서인 공연장으로 이동....

작년에 복실이는 이곳에서 잤는데...ㅋㅋㅋ 오늘은 관심있게 관람할런지...

유독 공연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복실이는 기다리는 내내 언제 시작하는지 물어본다... 드디어 공연시작... 작년보다는 좀 더 알차다...

싱크로나이즈스위밍과 다이빙으로 구성된 공연에 복실이도 시종일관 관심을 보이고 공연에 집중한다...

싱크로나이즈 공연이 끝나고 복실이가 기다리던 바다표범과 돌고래들의 멋진공연.... 






아쿠아플라넷을 나오니 언제 그랬냐는듯.... 비는 그치고 파란 하늘이 보인다...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쬔다...

일단은 점심부터 먹어야하니... 작년 갔다가 많은 사람들로 포기했던 인근 성산에 있는 청진동뚝배기로 고고고~~!!

맛은 그렇게 뛰어나다고 생각되진 않은데... 암튼... 복실이도 맛있게 먹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고 다음 장소로...






복실이 엄마는 바로 다음 숙소인 신라호텔로 가고 싶어하고... 복실이는 코코몽을 꼭 봐야겠다 하고... 하지만 시간은 이미 4시를 넘어가고... 

코코몽테마파크는 6시까지이니 가도 얼마 놀지도 못할텐데... 그래도 복실이의 고집은 걲을 수 없으니... 코코몽 테마파크에 도착...

늦은 시간만큼이나 썰렁하다...

오는 동안 계속 잠만 자던 복실이... 코코몽 얘기에 벌떡 눈을 뜨고... 입구 들어서자 마자... 웃음꽃이 활짝... 여기저기 가르키며...방언이 터지셨다...




복실이 엄마는 말을 꼭 타보고 싶다고 했는데... 여기서 타보는 구나... 복실이는 어이없이 엄마만 쳐다보고... 복실이 엄마는... 마냥 신났구나...ㅋㅋㅋ





코코몽 테마파크는 복실이가 꼭 가보고싶다고 해서 왔지만... 조금은 실망이다...

조금 노후된 여러 시설들... 그리고 36개월인 복실이가 놀기에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놀이시설들이 많아 조금은 실망...

내부에 있는 기차도 별로도 1인당 3,000원이라는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실망스럽다... 기차는 한바퀴 도는데 약 4분정도밖에 안되더구만...





그래도 복실이는 오직 코코몽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기분은 최고다...

엄마, 아빠를 손을 이끌고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






실내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다. 복실이가 좋아하는 주방놀이에 푹~~~ 빠져있다. 이런건 동네 키즈카페만 가도 많이 있을텐데....

여튼 놀이시설도 노후되고... 안전요원들이나 직원들도 거의 눈에 보이질 않는다... 

부모입장에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늦은 시간에 들어온걸 처음엔 걱정했는데... 이제는 다행스럽기까지 했다... 금새 나갈 수 있으니...ㅋㅋㅋ








코코몽테마파크를 나와 이젠 숙소로 가야지...

오늘의 숙소는 복실이 엄마가 심여를 기울인 신라호텔이다... 아빠 입장에서는 당최 하루 묵는 속소를 꼭 이런곳에서가지 해야하는 생각이 들지만 뭐... 꼭 가봐야겠다하니....


호텔 체크인을 하니... 숙소를 업그레이드 해줘서 스위트룸이다... 음... 복실이 아빠도 살짝 기분 풀어짐....





호텔이라고는 딸랑 침대와 소파... 욕실만 있던 그런곳만 가봤는데... 이곳은 좋긴 좋구나... 복실이도 신이 났는지... 넓은 방을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침대에 까지 올라가 뛰느라... 신이났다...

건물의 맨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어 무엇보다 조용하고... 한쪽 테라스에서는 바다고 보이고 다른 한쪽 테라스에는 정원과 호텔 입구방향이 보인다...







호텔에 들어오니... 저녁을 먹으로 가는 것도 피곤하다... 그래도 복실이도 배가 고플것이고... 우리도 먹어야하니... 저녁은... 호텔내 뷔페에서... 아놔... 이게 아니었는데...

여튼... 뷔페에서 맛있게 먹었으니... 복실이는... 전복구이를 6개나... 먹었다는.... 전복이 작은게 아니던데... 시종일관 전복만 먹어대는구나... 복실이땜에 식사비용이 안아깝겠어...ㅋㅋㅋ

저녁먹고 소화도 시킬겸 호텔 정원 산책도 하고... 둘째날로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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