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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에버랜드 여행

참된시작 2014. 6. 8. 23:23


광주에서 에버랜드까지는 3시간정도 소요되는지라 쉽게 여행을 계획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황금연휴에 맞춰 연차도 내고 만반에 준비를 했죠... 여행날이 다가오면서 약간의 계획이 변경되었어요... 
조카 둘과 어머니까지 함께 하기로 하는 바람에 6명이 출발하기로 했답니다....

부랴부랴 숙소도 변경하고... 일정도 재조정하고... 드디어 용인으로 고고씽~~~


선거일이라 주말에 미리 사전투표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용인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지났네요...
에버랜드 바로 인근의 숙소를 잡아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바로 에버랜드로 향했어요..


날씨는 그나마 흐린날이라 햇볕이 강하지 않아 다행이었죠...
복실이도 들뜬 마음에 선글라스도 쓰고 입장 준비를 마쳤어요...^^




처음방문하는 곳인지라 이곳저곳 복실이도 꼽꼽하게(?) 안내책자를 보며 공부를 해봅니다...
오후3시 입장이라 조금 기다려야하는데 복실이는 왜 안들어가냐고 빨리 들어가자고 자꾸 보채네요...




오후 3시 드디어 에버랜드에 입성했어요...
들어가지마자 조카들과 복실이는 많은 사람들과 여기저기 다양한 건물들을 보며 마냥 들떠있네요...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로스트밸리였지만... 역시나 로스트밸리며 아마존익스프레스며... 모두 사람들이 많네요...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사파리로 향했지만 이곳도 사람들이 만만치 않네요...

아직까지 기다리는게 익숙치 않은 복실이는 자꾸 왜 안들어가냐고 보채기만 하네요...

드디어 사파리 입성~~
가장 큰 동물원은 대전동물원으로 알고 있던 조카들도 마냥 신나게 동물들을 관람하네요...





사파리를 나와 마다카스카공연을 보러 출발~!!
마다카스카공연은 미리 공연티켓을 받아야 입장할 수가 있어요... 
신나게 마다카스카 공연을 보러가는길에 여기저기 재미있는 동물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여기저기 쉽게 발을 떼지 못하는 복실이...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게 너무 신났나봅니다...
무서우면서도 신기해서 자꾸 엄마뒤에 숨었다가 다시 나왔다하며 새가 모이를 먹는걸 구경하네요...^^




에버랜드에 왔으니 복실이도 기분을 내야줘... 복실이가 갖고 싶어하는 커다란 리본 머리띠로 더욱 귀여운 복실이 완성~!!
공연시간이 되기전에 간단하게 간식으로 배도 채워줬어요...^^




포시즌가든에서 때맞춰하는 작은 공연도 관람해보구요...




장미꽃축제로 정원에는 온통 장미향으로 가득하네요...
복실이도 너무 신이났네요...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며 잘도 뛰어다닙니다...^^




드디어 마다카스카 공연을 보러 갈 시간이네요...^^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네요... 조카들도 애니메이션을 봐서인지 관심있게 공연을 관람하는데...
복실이는 그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많이 피곤했는지 꾸벅꾸벅 졸더니 이내 꿈나라로....



공연이 끝나고 잠시 쉬는동안 복실이는 30분정도 낮잠을 잤네요...^^
이내 잠에서 깨고서는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혈기왕성한 복실이로 돌아왔어요....
잠까지 자고나니 개운해서인지 더욱 신나게 노네요...^^




역시 놀이동산은 밤에 즐겨야 제맛이죠...^^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여기저기 조명들이 들어오니 복실이는 더욱 신나라합니다...
"집에갈까?" 물어봐도 절대 안간다고 합니다...ㅋㅋ

야간 퍼레이드에 마지막 불꽃놀이까지 모두 구경하고 에버랜드에서 나올 수 있었네요...
이미 복실이 자는 시간을 훌쩍 넘었는데... 오늘하루가 너무 재미있었는지... 자기전까지 방방 들떠있는 복실이네요...


둘째날, 전날 늦게 자서인지 복실이는 늦잠을 좀잤네요... 그래도 시간맞춰 에버랜드로 고고씽~~
평일이지만 샌드위치연휴인지라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네요...
입장하자마자 로스트밸리로 움직였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네요...
다행히도 첫입장이라 금새금새 입장할 수 있었어요...^^





수륙양육차가 드디어 우리 앞에 도착했어요... 들뜬 복실이 얼른 들어가자고 난리입니다...





차에 움직이고 동물들이 보이자 복실이는 잔뜩 긴장했네요...
아빠 손을 꼭잡고 절대 놓치않을려고 하고... 안전밸트도 절대 풀지 않을려고 합니다...ㅋㅋㅋ





그냥 앉아서는 잘보이지 않을듯하여 차가 움직이지 않을때 얼른 엄마 품에 안겨주었어요...^^
근데 복실이보다 복실이 엄마가 더 신나라하네요...





드디어 수륙양육차가 물위로 갑니다...^^  복실이도 신기한지 자꾸 물밑만 보구요... 멀리 있는 코끼리는 별 관심이 없네요...




로스트밸리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기린이 버스안으로 목을 쭈~욱~ 내밀고 들어오는거였죠...
울 복실이는 그야말로 겁에 질려 근처에도 못갔지만... 복실이 아빠는 기린이랑 뽀뽀할뻔했네요...ㅋㅋㅋ






역시나 어딜가더라도 기프트샵은 피할 수 없나봅니다... 로스트밸리의 끝은 역시나 기프트샵~~
인형에 별 관심이 없는 복실이는 토끼앞에서 잠깐 망설이더니 이네 출구로 나왔어요...^^ 역시 효녀입니다...^^





로스트밸리를 나와 이동하는 동안 어제 가본 조류사를 다시 찾은 복실이!
오늘도 엄마 뒤에 숨어서 새들이 모이를 먹는 모습을 조심스레 관찰해봅니다...







전날 복실이가 좋아하는 기차를 탈려고 했는데... 마감시간이 되어서 아깝게 탈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바로 탑승할 수 있었어요...^^
포시즌가든 주변을 한바퀴 돌고 오는동안 복실이는 이것저것 가르키며 신나게 기차를 즐겼답니다...^^





에버랜드에서 복실이가 가장 좋아했던건 동물친구들도 아니고 공연도 아니고... 꽃도 아닌 플래쉬팡팡이라는 놀이기구였어요...^^
빙글빙글 돌며 위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놀이기구인데... 이 놀이기구만 몇번을 탔는지...





복실이엄마는 오직  T익스플레스 타는게 에버랜드의 목적인지라... 큰 조카랑 둘이서  T익스프레스타러가고... 복실이아빠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건 절대 안타는지라 복실이랑 둘이서 플래쉬팡팡만... 탔어요... 이것도 꿀렁꿀렁 무섭던데...ㅋㅋㅋ





아직 오랫동안 기다리는게 익숙치 않은 복실이는 기다리는게 정말 힘들었나봅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친구들이 타는 모습을 보며 부러운듯 쳐다보기도 하구요...




휴식을 하며 퍼레이드시간을 기다리는동안 팝콘만 몇개를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마다카스카 펭귄 팝콘통이 복실이에겐 최고의 장난감이었어요...^^


퍼레이드하는 동안 복실이는 또다시 낮잠을 자버리네요...ㅋㅋㅋ
한참 잘 놀더니 순간 꿈나라로~~




잠시 퍼레이드하는동안 잠을 자더니 다시 원기회복한 복실이는 그 어디때보다 한층 업된 모습을 보이네요....
동물들 만나는 동안 여기저기에서 사진도 찍어달라고하고 여기저기 뛰며 엄마, 아빠를 이끄네요...





복실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사막여우~~!!  뽀로로의 친구 에디죠...ㅋㅋㅋ
가장 좋은 동물을 물어보면 "여우!" 라고 외칩니다...^^








마지막으로 동물친구들과 하는 타잔공연을 끝으로 에버랜드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왔네요...



이틀동안 많이 걸어야하는지라 조금 걱정도 되고 했지만 너무나도 즐겁게 뛰어노는 복실이가 마냥 든든하네요...^^
너무 멀어 언제 또 오게될지 모르겠지만 온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는건 언제나 즐거운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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