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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네

[25개월] 두얼굴의 복실이

참된시작 2013. 9. 24. 21:52

요즘들어 감정의 기복이 심한 복실이...

감기때문에 컨디션이 좀 안좋아서인지 짜증부리고 뗑깡을 부리는데...

엄마, 아빠가 감당이 안될 정도로 뒤짚어 지네요...


계속 받아줘서는 안될거같아서...

그대로 놔뒀더니... 제풀에 꺽여 엄마, 아빠 눈치만 보네요...ㅋㅋㅋ





엄마, 아빠 휴가기간중에 최고치에 오르더니...

요즘은 다시 천사처럼 본래의 복실이로 돌아왔어요...^^

한번씩 고집을 피우고 뗑깡을 부릴때면...

앞에 앉혀서... 눈을 마주보며 타이르면 금새 말 잘듣는 천사로 돌아오네요...

말이 늘면서 엄마, 아빠랑 대화도 잘 통해요...^^








예전처럼 짜증부리고 고집피우고 하는건 줄었는데...

완전 개구쟁이로 돌아왔어요...

집에 있으면 온집을 뛰어다니고... 이것저것 뭐든지 다 해보네요...

아빠 양말을 꺼내어 직접 신어도 보구요...ㅋㅋ










아침에 엄마 도시락을 가져가서...

복실이만의 먹방을 보여주네요...ㅋㅋㅋ









누가보면 밥도 안주는줄 알겠어요...









집에서 놀땐 무조건 뛰어다니는 복실이...

예전에 아랫층에서 간혹 올아오곤 했는데...

말 안통하는 아이를 뭐라고 할수만 없어서... 온집에 방음, 방충 매트를 깔았어요...

물론 안방과 복실이방도 놀이매트를 다 깔았구요...

이후로는 한번도 올라오지 않아서... 저리 잘도 뛰어다닙니다...

어설픈 매트보다는 역시 비싸도 좋은거 깔아서 맘도 놀게 해주는게 맘 편하네요...







추석을 몇일 앞둔 주말에 강천사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명절 전이라 사람들도 많이 없고...

여름이 지난터라.. 그늘이 시원하고 바람이 솔솔 부네요...^^









한동안 걸어다는걸 좋아해서... 유모차를 사용할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유모차 타는걸 다시 즐기네요...ㅋㅋㅋ

간만에 유모차타고 편하게 다녀왔어요..








강천사에 조그마한 토끼 우리에 토끼가 많이 있네요...

복실이가 토끼띠여서인지...토끼를 무지좋아라 합니다...

한참을 토끼들보며 신나게 놀았답니다.








토끼 우리옆에는 조그마한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미끄럼틀을 좋아하는 복실이도 신나게 놀았답니다.









물을 무서워해서... 여름내내 물속에 들어가지도 못한 복실이...

아쉬워서인지 강천사 계곡물에 돌만 무진장 던지고 왔네요...ㅋㅋㅋ






복실이 말이 간면 갈수록 늘어... 정말 신기해요...

하루가 다르게 말하는게 다르네요...ㅋㅋㅋ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도 이야기하고...

자기 의사표현도 말로 표현해주고...

그러다보니 엄마, 아빠랑 얘기하는 시간도 많아져서 좋네요...^^




생후 2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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