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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네

[+606] 동물원 나들이

참된시작 2013. 4. 13. 22:25

요즘 봄같지 않게 추운날씨가 계속되네요...

다행이도 오늘은 나들이가기 좋은 날씨예보가 있어서...

복실이와 동물원을 가리로 했죠...


이왕 가는김에 대전동물원을 가기로 하고 조카 두명이랑 어머니랑

우리 가족까지 총 6명이서 장장 2시간에 걸쳐 대전동물원을 가게 되었답니다...^^


아침일찍부터 서두른탓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그리 많지가 았았어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나온 복실이도 신이나서 동물원에 들어서자 마자 마구 






오늘의 첫 관람코스는 아프리카 사파리...

사파리 버스를 타고 동물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처음 보는 동물이 신기한 복실이는 창밖을 응시하고 신기하게 쳐다보네요...







책에서 그림으로만 보던 동물들을 보니 마냥 신기한가봅니다.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뭐라뭐라 얘기하느라 바쁘네요...







10시가 넘은시간이지만 아직까지 바람은 조금 차네요...

비니와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하고...

본격적으로 동물원 관람을 시작해봅니다...^^







동물원에 처음온 복실이는 이곳저곳이 모두 신기한가봅니다.

흔한 벤치에도 직접 앉아보겠다고 앉혀달라고 하네요...

벤치에 앉아서 멋지게 사진도 찍어봅니다...^^







광주는 이미 벚꽃이 다 졌는데... 이곳은 이제 벚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벚꽃나무 아래에 앉아있으니 조금 운치가 있네요...^^






아침일찍 출발해서 아침을 먹지못한 복실이...

그늘 벤치아래에 앉아 고모부만 만들어주신 김밥을 맛있게도 먹네요...^^

복실이 고모부께서 친히 복실이를 위한 꼬마 김밥을 만들어주었는데...

복실이 맛있게도 잘 먹네요...^^







집에 있는 거북이 인형을 무척 좋아했는데...

이곳에서 엄청 큰 실제 거북이를 본 복실이...

창에 개구리처럼 달라붙어 거북이들을 보고 있네요...ㅋㅋㅋ







열심히 동물 관람중인 복실이...

엄마, 아빠가 힘들어 할까봐... 유모차를 직접 밀고 가네요....

우린 그저... 밀고가지 말고... 그냥 타고 가기만 해도 좋은데 말이죠...ㅋㅋㅋ







커다란 호랑이가 바로 앞 발밑까지 오네요...

복실이 한참을 호랑이들만 보고 있어요...^^







다뜻한 봄햇살에 늘어지게 편한 자세로 누워있는 반달곰...

다양한 곰들도 보고 이젠 복실이가 가장 좋아하는 원숭이들을 보러 가지요....







복실이가 가장 좋아하는 원숭이...

집에 있는 블라블라 인형의 캐릭터인지라...복실이가 가장 좋아하지요...

복실이한테 원숭이는 "블라블라"로 통한답니다...^^






길을 가다가 넘어지면 스스로 손까지 털면서 일어나는 복실이...

하지만 요즘 엄마하고 있을때는 어리광을 많이 부려요...

넘어지고 나서 엄마가 일으켜 세워줄때까지 안일어나고 엄마만 쳐다보고 있네요...ㅋㅋㅋ







엄마가 오고나서야 일어나는 복실이...

엄마가 없을땐 안그러는데 엄마만 있으면 자꾸 어리광이 피워요...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복실이가 그렇게 갖고 싶어하던 뽀로로 캐릭터 풍선을 사줬어요...^^

물론 얼마가지도 못하고 '펑' 터트렸지만...

지금 이순간 가장 행복한 표정이네요...ㅋㅋㅋ







모든 조류들을 방사해둔 관람관... 

다리로 만든 관람로를 따라 오리, 거위 등 다양한 조류들을 관람할 수 있어요...

먹이를 직접 주다보니 다양한 동물들이 사람 근처를 떠나질 않네요...^^

우리 복실이... 걸어다니다가 커다란 거위에게 다리를 물릴뻔도 했답니다....ㅋㅋㅋ







열심히 들고 다닌 복실이의 뽀로로 풍선을 여기서 '펑~'하고 터트려먹었어요...

'펑~'하고 터지는 순간... 모든 사람들과 새들까지 다들 놀랬어요...

심지어 저까지 깜짝 놀랬죠...

조그마한 풍선이 터지는 소리가 엄청 크더라구요...

깜짝 놀란 새들한테도 미안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무지 민망했던 순간이었어요...







역시나 뻥~ 뚫린 방사장이라 가까운곳에서 직접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복실이는 이곳을 무지 좋아했답니다.

한참을 이곳에서 동물들을 유심히 보고... 쾍쾍 오리 흉내도 내고...







동물관람을 모두 마치고...

이젠 즐거운 놀이기구 탈 시간이에요...^^

아직 어린 복실이는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몇가지 안돼요...






'칙칙폭폭' 기차를 엄마와 함께 타 봅니다...

처음엔 다소 어리둥절해 하더니...

기차가 움직이고 시간이 지나니 마냥 즐거워하네요...

사진 찍는 아빠한테 손도 흔들어주고... 여유가 있네요...^^







이젠 놀이동산의 가장 기본이 되는 놀이기구... 회전목마를 타봅니다....

아빠인 내가 볼땐 복실이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대전동물원을 강력히 가자고 한것도 복실이 엄마인걸 보면...

복실이 핑계로 엄마가 더 잼있게 논거 같아요...






복실이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지도 않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도 오래 걸려...

복실이가 좀 힘들어하네요...

그래서 더이상 놀이기구는 그만 타기로 했어요...

하지만 복실이 한번 타고 올때마다 더 타고 싶다고 하네요...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음 기회를 약속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늦은 점심을 먹고...

마지막으로  4D상영관으로...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복실이는 처음본 관람객에게 과자 하나를 얻어먹고 마냥 신나게 뛰어다니네요...ㅋㅋㅋ







여기까지 모든 관람이 끝났어요...

이제 그만 집에 갈 시간이 되었지요...

하지만 복실이는 다시 동물원으로 혼자 올라가네요...ㅋㅋㅋ

집에 가는게 조금 아쉬웠나봅니다...^^






마지막으로 인증샷을 찍어야 하는데...

복실이의 돌발행동으로 불발...ㅋㅋㅋ







복실이보다 대전동물원을 더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다정하게 인증샷 한컷~~!!







마지막으로 복실이의 귀요미 샷~ 으로 대전동물원에서의 하루를 마칩니다....^^






따뜻한 봄햇살이 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했던 하루였어요...

즐겁게 뛰어다니고 신기한 동물들과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거워하는 복실이...

물론 아직 어려서 기억이나 할런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순간 복실이는 아마도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을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봐왔던것보다 더욱 많은 것을 보게될 복실이...

항상 좋고 행복한것들로만 하나씩 채워갔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합니다...^^





2013.04.13

생후 6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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